다름이 아니라 층간소음때문에 고통받고 있던 와중에 복수하고 해결돼서 기분좋아서 올린다.
병신 히키라 어디 자랑할데는 없고 여기라도 자랑하고 싶어서 올림
내가 1704호에 사는데 1804호 개새끼들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다.
윗집에 로린이를 하나 키우는데 이새끼는 맨날 처 뛰어다니고 부모새끼들은 알겠다고 하고 그냥 냅두더라
내가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할 게이들 있을까봐 미리 말하자면, 환하게 불켜놓고 티비보고 있어도 잘잔다.
근데 층간소음이라는게 처음엔 그러려니 하더라도 계속되니 정말 미치겠더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다가 계속되니 정말 욕도 나오고 언성도 높아지면서 성격자체가 변하게 되는 것 같았어.
윗집 남편새끼하고 멱살잡이도 하고 그랬을정도였어
점점 예민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언젠가부터는 발소리조차 시끄럽게 내더라 ㅎㅎ 일부러 세게 걷는건지 개새끼들
여튼 그것때문에 엄청나게 싸웠다.
그러다가 번뜩 생각이 든게 얼마전에 야념글간 층간소음 해결한 썰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알아보니
층간소음 복수하느라고 보통 우퍼를 이용해서 많이 쓰잖아?
근데 야갤러라 우퍼를 살 돈이 없음.... 윗집 이외에 옆집, 아랫집에 피해주기도 싫고
그래서 나는 냄새로 공격방향을 잡았다.
근데, 요즘 태풍때문인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면 연기가 다 날아가버리더라. 다른집에 피해주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먼저 관리사무소에 환풍구 구조를 물어보고.. 화장실에서 존나 줄담배 피웠다. 공기가 환풍구로 나가려면 들어도 와야되니 문은 조금만 열어놓고 ..
근데 이제 내가 죽겠는거야 -_- 미치겠더라 ㅎㅎ 뭐하는 짓인가 싶고..
그래서 환풍구를 보는데 호옹이? 담배랑 사이즈가 얼추 비슷한거 아니냐?
그래서 혹시 끼워봤다. 결과는?
요시! 딱 맞는다!!!!!
바로 실행에 옮겼다.
장착샷
이러니까 활활 잘타더라 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야갤이나 하면서 기다리니까 한 5분정도 흘렀나?
하얗게 불태워짐 ㅋㅋㅋ
위에서 인터폰오더라 혹시 화장실에서 담배피우셨냐고
윗집 아주매미 : "저기요, 화장실에서 담배피우셨어요?"
나 : 네, 그런데요?
윗집 아주매미 : "아니 저희집에 애들도 키우는데 냄새가 너무많이나요. 피우지 말아주세요." <- 리얼 이렇게 말함 개썅년<br/>
나 : 아니 내집에서 내가 피운다는데 무슨상관입니까?
윗집 아주매미 :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마셔야죠. 특히 애도 키우는데"
나 : "아니 그쪽에서는 나한테 피해 안줬어요? 내가 그렇게 말해도 전혀 배려하지 않았잖아요."
윗집 아주매미 :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애도 있는데"
나 : "내애도 아니고 뭔 상관이에요, 그러면 조용히 하던가"
윗집 아주매미 : "앞으로 조심해주세요 끊음" <- 끝까지 미안하다 말 안함 리얼 김치 개썅년임<br/>
저 일 있고 한 10분 흘렀는데 위에 애새끼 뛰는소리 잠시 들리더니 울음소리 난다. 애새끼 존나 크게 처 움
앞으로 지켜보다가 잊을만하면
일깨워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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