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잘짜여져 있다고 볼수 있지 예를 들어 볼게 혹시 개미들이 개미집 지어 놓은거 보면 약간 그런거 느낄때 있지 않아? 숭고미 라고 할까 '와 이런걸 어떻게 만들었지?? 고작 개미들이??' 혹은 엄청난 미니어처 같은거 만든거 보면 그런거 느끼잖아 와 이렇게 세심하게 세세한걸 저렇게 잘표현 해놨네 금손 ㅆㅇㅈ
이런거 처럼 영화 기생충이 그런게 느껴져 뭐냐면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이런 구조로 이렇게 말하려고 했지?
그런게 느껴져
먼저 기생충에 대해 알아볼까?
실제 이 댓글을 다는 나도 마찬가지고 이 댓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마찬기지로 인간의 몸에는 수십가지의 기생충이 살고 있어 근데 일상 생활이 가능하잖아?? 왜냐면 이것들이 살기 위해 안걸리고 선을 지키며 공생이란걸 하고 있기 때문이야 우리몸에는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절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거나 염증같은게 생기면 에이즈에 걸리기도 해 그곳에 우리몸에 해을 입히는 벌레 같은 넘들이 감지되면 즉각 투입되서 그것들을 해치우게 하거든(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어려운 용어 다 빼고 말하는거야 필요하면 전문용어 섞어서 적어줄게) 근데 인류가 발전하면서 기생충들도 발전해 그래서 거기에 안걸릴라고 선이라는걸 지키면서 공생해 아 백혈구 너무 맛난다 피가 엄청 많이 흐르는 저곳에 뿌리를 내려야지~!! 아싸~! 땡잡았다 하는순간 걸려 우리몸에 동맥에 그런 벌레를 살게 하면 안되잖아? 그래서 이제 기생충들도 아는거야 아 가서는 안될곳에 가면 죽는다 먹지 말아야 할걸 먹으면 죽는다 라고
그래서 수십 수백개의 기생충들이 살고 있어 그럼 기생충이 나쁜거 같잖아? 사실 그것도 아니야 이 기생충들이 먹어 치우는것중에 우리몸에 아주 해로운 것들도 있거든 그래서 사실 우리도 도움을 받고 있는거야 한 가지 재미있는 예를 들어 볼게
우리가 아는 달팽이 보면 눈에 검은거 있잖아 그거 건드리면 쏙 들어가고 그런거 알지? 그것도 기생충 종류중에 하나야 근데 왜 달팽이 눈에 가있냐면 이 기생충의 최종 목적지는 하늘 높이 나는 새거든 그 새 몸속에 너무 들어 가고싶어서 달팽이 몸에 들어가서 단단한 껍질이 없는 머리쪽에 가서 검은색으로 눈에 띄게 활동하는거야 그럼 하늘 나는 새가 발견하기 쉽도록 그래서 새들한테 "야 여기야 여기 여기와서 맛있는 달팽이 먹으렴! 그래야 내가 니몸에 들어가지!" 이런 기생충들도 있어 너무 재미있지 않아????
영화 기생충도 이런 메세지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말하고 있어 '선을 넘지 말라' 그래야 공생할 수 있다.
라고
나는 그게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 선을 넘지 말라는게 기분 나쁜게 아니라 왜 영화를 통해 저런말을 하는걸까 물론 단순 해학이고 풍자 인데 나는 조금 기분이 나빴어 영화를 통해 다아는 슬픈 사실은 듣고 싶지 않았거든 ㅠㅠㅠ
"기생충의 제국" 이라는 책을 보면 작가는 마지막에 이런말을 해
'어쩌면 우리 인간들도 지구에 기생하고 있는 기생충에 불과 하다. 우리 인간들이 선을 넘으면 결국 우리의 숙주인 지구는 죽고 말것이다. 그러니 숙주와 함께 오래 공생 하려면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라고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 아니잖아??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야 각자의 인생이 있는것이고 각자의 소명이 있는것이야 하지만 우리가 공생하러면 선을 지키는게 중요한거 같아 잘모르고 돈없고 그러면 평생 기면서 살아라 이런말이 아니라.
그래서 영화 기생충은 숭고미가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 기생충이라는 걸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 사회를 너무나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