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무원을 시발새끼라 그러는거 아닙니다
일부 그일부가 참 시발스럽네요.
간단한 서류 준비할게 있어 읍사무소에 갔었죠.
마침 자동화기기 수리중이라 창구에서 기다리는데
여자 네명이서 상가를 사려는데 서류를 띠러 온 모양입니다.
시골 읍사무소 풍경이 그렇듯 할일 없으니
아는 사람 왔다고 민원인 하나에 공무원 셋 이리 넷이서 수다를 떨고있더군요. 그 민원인도 서류띠러 왔으니 기다렸구요.
마침 살려는곳 주소가 일치되지 않아 등기부나 토지대장이
발행되지 않고 다시 주소 알아보느라
다시 십여분...
이게 뭐하는가 싶어 내가 쳐다보니 뭐하러 오셨냐고 그때서야 내게 묻더라구요.
서류 띨게 있어왔다 그러니 앞에 온분 해결해주고 할테니
기다리라네요.
니들 주둥아리질 할 시간이면 내 등초본 열통도 넘게
발행했것다 란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거
참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낼 오라구요? 그랬더니 이죽거리듯이
그러시든지요. 이지랄
엎어버리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지만
지역 사회란게 더군다나 저같이 굴러들어온 돌은
그럴수도 없는
저 따위 자세로 무슨 봉사를 한단건지
언제쯤이나 내가 낸세금이 그값을 할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