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는 누구?…DNA 분석으로 밝혀져 ,,,


잭 더 리퍼(사진= CC BY - SA 3.0, 퍼블릭 도메인)


1888년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오늘날에 이르도록 진범이 확인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으로 남았지만 DNA 분석으로 마침내 범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권위있는 법의학 분야 과학기술논문색인( SCI )급 학술지 법의학저널( JFS · Journal of Forensic Sciences ) 12일자에 실린 법의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잭 더 리퍼는 당시 용의선상에 올랐던 폴란드인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23)로 확인됐다.
 

잭 더 리퍼는 그해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 지구 뒷골목에서 적어도 5명의 매춘부를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코스민스키는 정신분열증 환자로 특히 매춘부를 혐오하는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성도착 증세가 있었다.

또한 사건 당시 현장에서 200m도 채 되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까지 나왔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이후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며 요양원에서 1919년쯤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도클랜즈 박물관에서 한 큐레이터가 잭 더 리퍼가 살인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AP 연합뉴스)


그런데 영국 사업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오랜 기간 잭 더 리퍼의 정체를 추적해온 러셀 에드워즈는 2014년 출간한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통해 코스민스키를 다시 잭 더 리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그는 잭 더 리퍼의 네 번째 희생자였던 캐서린 에드우즈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피 묻은 실크 숄(어깨걸이)을 2007년 경매를 통해 입수할 수 있었다.
 

혈흔은 유족과의 DNA 검사를 통해 희생자의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숄에서 함께 발견됐던 잭 더 리퍼의 체액도 이후 오랜 추적 끝에 코스민스키의 여동생과 인척 후손 관계에 있는 한 여성과의 DNA 대조를 통해 코스민스키의 것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DNA 검사에서는 범인의 외모 분석도 진행됐는데 범인은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건 당시 유일하게 신뢰를 받았던 목격자의 증언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한편 DNA 분석은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학의 야리 로우헤라이넨 박사와 리즈대학의 데이비드 밀러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2984925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유머게시판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번호 제목 날짜
16900 홍콩 의문의 상자들 댓글8 10-13
16899 홍콩 경찰, 여성을 발목 자른 후 살해.jpg 댓글2 10-12
16898 싸이코패스 유영철이 세상에서 제일 두려워한 사람 10-12
16897 미국 역대 최악의 살인마, 93건 자백 10-12
16896 예맨의 아동 성범죄자 공개처형 댓글1 10-08
16895 동물을 돌로 만드는 메두사 호수 10-06
16894 연쇄살인마들의 말 10-04
16893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집단 자살사건 10-04
16892 한 프랑스인이 외계인에 심취한 결과 댓글4 10-03
16891 어미 자궁속에서 태아를 잡아먹는 새끼상어 댓글4 10-02
16890 친절한 이웃에게 그녀가 저지른 만행 .jpg 댓글4 10-01
16889 에일리언들의 종류와 역사 09-29
16888 트위치 현피방송 .jpg 댓글1 09-28
16887 갑작스러운 사고 댓글5 09-28
16886 보는 내내 안타까웠던 그것이 알고 싶다 )사라진 손목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댓글1 09-27
16885 중국서 공포의 비디오 유출.jpg 댓글2 09-26
16884 유영철이 롤모델로 삼았던 연쇄살인범 (스압) 댓글1 09-26
16883 홍콩 근황, 고문치사 의혹 댓글3 09-26
16882 연쇄살인범이 젊은 남자는 노리지 않는 이유 댓글4 09-25
16881 대륙의 횡단보도사고 댓글5 09-25
16880 한국인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UFO....gif 댓글4 09-25
16879 공소시효 레전드 댓글1 09-24
16878 여행의 목적 09-21
16877 배달 대행.. 목숨이 2개인가? 댓글4 09-21
16876 한국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