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약 단속국이 적발한 남미 마약 밀매단 방법은 참 골때린데
이것들이 장난아니게 세력이 있다보니 심지어 잠수함까지 타고 미국으로 마약운반까지 벌여서 미 해군 협조로
미국 해안 경비대가 잠수함 탐지까지 해야할 지경이죠
그리고 이젠 개를 쓰는 방법까지 써왔네요
사실 이 수법은 꽤 오래전부터 써오고 있기에 미국 공항에선 이젠 동물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까지
해야할 지경이죠
2000년대 와서 마약으로 유명한 콜롬비아에서 현지 정부군과 협조하는 미국 마약 단속국에선
마약 밀매단을 덮치자 개들만 나와서 귀여워하라 했더니 개들이 괴로워하고 그래서
동물병원 데려가보니 배를 수술한 자국이 있어 엑스레이 검사 결과 마약을 몸안 에 넣는 방법을
썼다고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네요
2018년 4월 29일 미국 공항에서 잡힌 안드레스 로페즈라는 콜롬비아 수의사는 현재 미국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마약 소지 및 동물 학대 등으로 엄벌을 당할 예정이랍니다.
그가 데려온 개들을 수술하여 마약, 정확히는 헤로인을 담은 파우치를 적발했거든요
1마리당 수술해 넣은 450그램이 넘는 헤로인 파우치.
이거 값은 2억원이 넘는다고....
수술받고 파우치를 제거한 개들은 다행히 이상이 크게 없어 동물보호소 수감되어 입양 기다리고 있지만
이 수술 와중에 죽은 개들도 적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답니다
당사자인 로페즈는 마약 밀매단 협박으로 마지못해 이런 것이라며 변명하고 있지만
사건 담당한 리처드 도너휴 지방검사는 그를 기소하며
"그는 마약 밀매범일뿐 아니라 개를 배를 가르고 헤로인을 숨기는 방법으로 동물의 고통을
치료하겠다는 수의사 선거를 배신했습니다" 라고 비난했다고 하네요
사실, 동물에게 보석을 억지로 먹이거나 밀수품을 먹이는 수법은
고대부터 아주 애용하던 방법이지만.... 수술로 몸에 넣는 방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