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식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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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몇몇 역사적인 식인 사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왜란보다 많은 백성이 죽었다는 조선시대,

경신대기근 시기의 식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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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밀리환초에서 자행된,

일본군이 조선인을 식인한 밀리환초 식인사건 등이 있는데

 

다소 알려지지 않은 어처구니가없고 이해가 되지않는

또하나의 역사적인 살인사건이 있다. 

 

그 사건은 바로

2차세계대전중 발생한 '치치지마섬 식인사건'

지금부터 사건의 전말과 결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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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차전쟁 당시,

1945년 2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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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지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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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제도는 일본 본토에서 1000km 떨어진 남쪽에 위치한

중부 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섬이였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섬인 치치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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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지마 북쪽 200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일본 본토와 이오지마를 연결하는

보급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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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치치지마에는

육군은 다치바나 요시오 장군이

이끄는 5개 보병대대 등 약 9,000명의 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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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군은 모리 구니조 소장 휘하에 

치치지마 방면 특별근거지대, 통신대 등

약 6,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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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2월,

이오지마 전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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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을 투입하던 미군으로서는

공격로 주위의 다른 섬으로부터의

지원을 차단할 필요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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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치치지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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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마 점령을 위해

공군을 동원해 폭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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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미군기 몇몇대가 대공포에 격추되어

탑승 인원 여럿이 바다에 떨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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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미군들은 일본군의 포로가 되었고,

그 수가 총 9명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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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를 얻은 일본군은 대게

포로를 학대하거나 처형하였는데

 

병사들의 처우가 열악했던 제 2차세계대전 중의

일본군은 병영 악폐습, 가혹행위, 구타등의 행위가

참전군 군대중에서도 가장 심했던것으로 알려져있고,

당연히 포로들의 대우도 최악이었다.

 

허나, 이러한 행위들중에서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것이

치치지마섬의 식인사건인데,

 

당시 치치지마섬의 명령권자,

다치바나 요시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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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지마섬의 승전보를

축하하기위해 연회를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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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얘들아 우리가 이겼으니 풍악을 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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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안주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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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럼 저번에 잡은 미군놈들 죽이고 그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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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렇다. 당시 전생 전황상, 굶어죽지않기위해

적군의 전사자 인육을 먹는 사례는 종종 있어왔지만

 

이처럼 부대의 최고 지휘관들이 관여해 직접 인육을 먹은 사건은

치치지마를 제외하고는 달리 예가 없었다

 

특히나 치치지마섬 식인사건처럼,

연회에서 먹을 술 안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식인을 했다는 사례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다.

 

 

훗날, 전범들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로빈슨 검사가 제출한 마토바의 진술서에는

식인 만행이 시작된 당시 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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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바 진술서 내용 中

인육 사건은 1945년 2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때 나는 사령부로 불려가서 다치바나 장군에게

미군 비행사는 스에요시 부대에서 처형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령부에서 마련한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

.

.

.

.

가토 다케무네 대좌가 우리를 위해 연회를 베푼다고 해서 갔는데,

술과 안주가 충분하게 마련되지 못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자 장군(요시오)은 불만을 표시하면서 육류와 술을 준비할 무슨 방도가 없냐고 물었습니다.

장군은 내게 미군의 처형에 대해 물으면서 인육을 얻을 수 없겠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육과 술 1되를 준비 시켰습니다.

인육은 카토 대좌의 방에서 요리 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조금씩 맛 보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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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이후,

이 사건과 연루된 자들은 모두 재판을 받게되었는데,

 

도쿄 전범 재판에서 일본인 전범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라다비노드 팔 판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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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신 나간 작자들의 행각에 혀를 내두르며

사형 선고를 주저없이 내렸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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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사건을 주도한 요시오는

당연히 사형을 받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된 사람은 25명이였고

괌에서 열린 재판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재판이 진행되며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에게 가했던 행위에 대한 증언이 이어진다.

 

그중 가장 충격적이였던 증언은

다치바나 요시오의 당번병이 인육을 먹던 일본군의 주연 당시의 상황 묘사였는데,

그의 진술에 따르면 다치바나 요시오가 미군의 손발 고기와 내장을 먹고서

 

"이거 맛있군. 한 접시 추가!!(これは美味い。お代わりだ!)" ​

 

라는 말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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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말하자면,

9명의 미군포로가 잡히게된 치치지마섬 공습 당시,

한 미군의 비행기가 일본군의 대공포에 정통으로 맞아 버렸고

그 충격으로 비행기는 추락하고

추락하기 전에 타고있던 중위는

간신히 낙하산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해서 구명정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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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간신히 탈출한 중위가 바로

미합중국 제 41대 대통령 조지 부시였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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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투를 위해서 다른 섬에서 보급을 차단해야겠음 폭격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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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이 ㄱㅅㄲ들이 어디서! 대ㅋ공ㅋ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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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얽! 추락함! X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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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저 개x끼들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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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으아아ㅏㅏㅏ아ㅏ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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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대장님 대장님 미군 새끼 9명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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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요시오: ㅇㅇ 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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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요시오: 자 얘들아 우리 이겼으니까 풍악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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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대장님 안주없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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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요시오: 뭐? 그럼 미군놈들을 죽이고 인육을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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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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