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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탓던 택시


지인이 직접 겪은 일임을 먼저 밝힙니다.
퇴근하고 회식까지 있었던 그날 밤은 밤 열한시정도 밖에 안된 시간이었는데도 택시가 잘 안잡혔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택시를 잡고 주소를 알려준 다음 풍경을 보고 있었고 얼마후 동네 근처에 다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택시가 빠른 길로 가지 않고 자꾸 다른길로 도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상해서 운전기사분께 '저,이쪽 방향이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자 기사가 약간 풀린듯한 목소리로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정해진 길만 갈 수 있을까요?'라고 했답니다.

그제서야 덜컥 겁이 난 그녀는 운전기사를 살펴봤는데 정상상태가 아닌(취한듯한)얼굴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답니다.
그 후로 기사는 뭔가 계속 횡설수설 혼잣말을 했고 그녀에게 '세상을 살다 정말 힘들 때가 오면 기사님, 기사님, 기사님 하고 세번 부르면 자기가 오겠다'는 얘기까지 했고 너무 무서워진 그녀는 집에 전화를 걸었답니다.

'엄마, 지금 집에 다와가는데 무서운 사람도 많고 그러니까 집앞에 나와서 기다려 줘'
이 통화가 끝나고 조금있다 기사가 말했답니다

'그 사람이 난데?'





천만다행으로 그녀는 아무일도 없이 집으로 올 수 있었지만 그  후로 일년 넘게 택시는 못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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