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오징어라 불리우는 괴물


Vampire Squid. 두족류의 일종. 

1903년에 발견되었으며 학명은 Vampyroteuthis infernalis지옥에서 온 흡혈귀 오징어라는 뜻. 발견 당시 이 호러블한 생김새 때문에 '이건 틀림없이 지옥의 생물이다!' 라고 생각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심해 600~900m 정도의 OMZ(산소부족지대)에서 산다. 일반적으로 뱀파이어 문어 혹은 박쥐문어 등으로 불리지만 국내 학계에서는 흡혈오징어라고 많이 부른다. 오징어와 문어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오징어에서 문어로 진화하는 중간단계 쯤으로 볼 수 있다.



축구공만한 크기에 작은 귀처럼 생긴 지느러미가 달렸고 다리 사이사이에 얇은 막이 있는게 특징이다. 이게 꼭 박쥐날개처럼 생긴데다가 다리의 빨판은 갈고리나 송곳니처럼 생겼고, 새빨간 몸통에 새파란 눈이라는 선명한 대조로 인해 심연의 악마라든가 흡혈귀 같은 온갖 좋지않은 별명이 다 붙었지만 사실 진짜로 흡혈을 하는 어종은 아니다. 




특징으로는 말 그대로 클로킹이 가능하다. 망토를 뒤집어쓰듯이 몸 전체를 뒤집어서 안쪽의 검은색이 드러나게 해 심해에서 모습을 감출 수 있으며 먹이를 잡거나 도망칠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리 끝을 발광시켜 눈으로 보이게해 공격하는 포식자를 속이기도 한다. 모습과는 달리 심해에 떠다니는 유기물이나 동물의 사체를 먹고 살며, 두 개의 길고 가느다란 섬모를 이용해서 섭취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살았던 생물이며 지금은 멸종된 친척들의 '뼈'(실제로는 변형된 패각. 앵무새에게 먹이는 갑오징어 뼈를 생각하면 된다)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화석의 생김새는 현재의 뱀파이어 문어와 흡사하며 그 세월동안 전혀 진화하지 않았다고 한다. 거기다가 뱀파이어 문어는 오징어와 문어의 중간형태에 단단한 껍데기를 가졌던 원시 두족류가 오징어/문어로 나뉘어지기 직전에 발생한 동물이라 두족류 진화의 미싱링크를 가지고 있는 생물로 추측된다고 한다.



엔하위키 펌.


아마 외모만 따지면 가장 악마에 가까운 생물일 겁니다.

오징어와 문어의 딱 중간에 위치한 생물인데다, 거의 진화할 필요가 없었는지 태고의 모습에서 변한게 없이 그대로 내려오고 있다는군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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