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수원의 한 주유소 터파기 현장입니다. 노란 액체가 땅속에서 흘러나와 바닥을 흥건히 메웠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고이는 노란 액체 때문에 공사는 결국 중단됐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지 2달이 다 됐지만, 아직도 이렇게 노란 액체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노란 액체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급 발암 물질인 6가 크롬이 기준치의 246배나 검출됐습니다.
금속의 내구성과 광택을 위해 쓰는 6가 크롬은 바로 옆 도금 공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장 측은 지난 3월 폐수 탱크를 옮기다 탱크가 파손되면서 한차례 유출됐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7~8년 전부터 유출이 의심된다고 말합니다.
공기 오염의 염려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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