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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주기로 겪었던 좆같은 경험



내 좆같은 경험의 시작은 이렇다 


재작년, 그 때도 일베를 하고 있었다 물론 모바일로 






일베를 보통 밤 3시정도나 4시정도까지 갓수질 하다가 잤는데






집이 좁아서 잘곳이 없으니까 한방에 이불깔고 두명씩자는데 내방에는 동생새끼가 나 갓수질할때 옆에서 자고있다






근데 시발 재작년 여름에 분명히 기억한다 그밤에도 일베하고있는데






어느정도 인기글 정주행 하다보니까 3시반이여서 그래서 딱 잘려고 베게 올려놨던거를 치우고서 딱 잘려고 보니까 내방문앞에(방이 좁아서 거의 이불피면 발치 조금 더가면 방문이 있음) 






화장실이 있는데 문이 갑자기 열려서 그쪽을 보니까






문틈으로 조금 고개 내밀고 동생이 웃고 있는거야 그래서 너왜 거기서 쪼개고 있냐고 물으니까 스윽 없어져...






그때 소름이 확돋드라 동생이 옆에서 자고 있는데 저건 뭔가하는 그런 논리적인 생각보다는 걷잡을수없이 본능적으로 무서웠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 잊을버린 다음년도때 지금 시점으론 작년에 또 일이 터졌는데






이번엔 가위였다 가위는 워낙에 많이 당해봐서 ㅋㅋ ㅂㅅ 그러고서 발가락 하나에 힘팍주고 깨어나는데 그때는 진짜 그런거 없더라






딱 삘이와 아 시발 좆됫다하고 있는데 뱀 엄청큰 뱀이 내몸을 꽉 조이는데 힘을 아무리 줘도 안풀리는거야;;






게다가 벽지가 조금 뜯어져서 내부가 오래된 나무니까 나무살이 보이는곳에서 뱀이 계속 나오는데 






갑자기 문 밖이 화장실다음 조금만 가면 거실인데 문밖에서 삑삑삑삑소리가 계속 나는거야 갑자기 그것도 진짜 존나빠른패턴으로 삐삐삑삐삐빅






그때 재작년 경험이 바로 떠오르더라 1년동안 기억도 못하던걸 사실 솔직히 그런걸 어떻게 1년동안 까먹은지도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어쨋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탄내가 조금씩 나는거야 너무 진짜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 너무 무서웠다 솔직히






근데 가위가 혼자 알아서 풀리대? 땀 뻘뻘 흘리면서 안도하면서 다행이다 하고있는데






거실쪽에서 빛이 나더라






진짜 다리가 후들거릴정도로 악몽같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동생새끼 저번 경험때문에 꺼림칙했는데 동생 깨우고 겨우겨우 밖으로 한걸음씩 갔는데 천장을 보니까 연기가 자욱하더라






이게 왜 이런가 확인했는데 거실에 전자렌지 특유의 주황색 빛이 나오는데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그 빛이 만드는 분위기가 너무 무섭드라고...






결국 전자렌지가 혼자서 켜져서 삑삑소리도 나고 연기도 나고 그런건데 어떻게 혼자 켜진건지는 몰랐다 그때 까지는...






그런데 한달전에 그걸 또 겪어서 이유를 알게됫다






똑같이 가위 눌리고 삐비비비비빅소리 들리고 동생 깨워서 끄고 또 연기 존나 나고






근데 시발 이번에는 달랐던게 아부지가 원래 밤잠이 없으셔서 나 갓수질 할때와가지고 ㅉㅉ하곤 그러셨는데






삐비비빅하는걸 화장실가시다가 보신거지


근데 시발 아버지 말로는 내가 얼굴이 주황색 빛으로 덮인채로 전자렌지 버튼을 계속누르고 있었댄다 그러더니 내방으로 후다닥 가더니 동생깨우고서 나오고 






와 시발 존나 나지금 쓰면서도 팔에 힘이없다 씨발ㅋㅋㅋㅋㅋ 개무섭다 진심






결국 무당을 찾아갔는데 재작년 얘기를 해줄때까지는 그렇게까지 표정이 안좋진 않았는데 가위얘기를 하려는 순간에 낯빛이 확바뀌는거야






들어보니까 재작년같은경우는 그냥 장난치는 귀신 그 무슨귀라고 하는데 넘어가고 가장 위험한건 그 가위가 가장 위험한거더라 그게 뱀가지고 저주를 걸면 가족전부를 죽일정도의 저주라는거야






그 저주가 보통 가위를 그런식으로 겪게 한다는데 






무당이랑 집을 와보니 내 잠자리옆 벽을 뚫어지게 보더니 뚤린 벽지 뒤 벽을 쾅쾅치는데 둔탁한소리가 나


는거야






근데 무당이 미친사람마냥 벽을 막뜯어 갑자기 그러길래 놀랐는데 다 뜯어지니까 무당 손 피나고 그러는데






미친 뱀허물이 벽안 깊숙히 두세개가 있는거야






무당이 그거보자마자 제정신 되더니






이거는 나로썬 없앨수가 없고 아예 이집자체가 이미 썩을대로썩어서 저주?같은걸 없앨수가 없으니 아예 빨리 나가라고 했다 분명히






그뒤에 친척집에서 지내다가 집팔려고 알아보니까 집자체가 예전살던 사람전부가 존나 이상한일 겪었다더라 시발...






그래서 바로 이사하고서 지금 이렇게 쓴다






ㅋㅋ 시발...




1.3년연속으로 귀신겪음


2.알고보니 내가 홀려서 한거


3.집살땐 알아보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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