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냥에 희생당한 반려견 Yasha의 사진을 들고있는 Vera Lesovets
개 사냥꾼을 위한 포럼에 제공된 사진, 약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 등도 있다.
사진의 약 아이소나이아지드(Изониазид)는 항결핵제로 흔히 사용되는 약이지만 개가 섭취시 치명적인 독이 된다.
러시아의 야생견은 우리가 보통 주변에서 보는 개들과는 달리 거대한 편이고 수가 많으며
대부분 도시에 적응하는(이를테면 지하철을 탄다거나 시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받아먹거나) 반면 소수의 야생견 때문에
시민들이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는 피해가 생겨 안락사를 당하는 야생 개의 숫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안락사에도 한계가 있는 법, 부족한 만큼은 도시나 마을 단위로 모인 자경단이 활동하게 되는데
그중에 인터넷으로 자신이 살해한 개의 사진을 자랑하고 기술을 공유하는등 일종의 스포츠 집단을 이루게 된 것이 개 사냥꾼들입니다
1000번째로 사냥한 개의 사진을 자랑하는 개 사냥꾼
2012년 개 사냥꾼들이 필요 이상으로 재미를 위해 개를 살해하고 길거리에 방치하거나
주인이 있는 개까지 살해하는등(맨 위의 사진) 도를 넘게 되고 대규모의 민원,신고를 받은 후 잦아들기 시작했고
20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항결핵제인 아이소나이아지드와 고기를 비롯해 칼, 다트, 블로우건 등의 무기를 소지한 개 사냥꾼이 체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해 말,그리고 올해 초중반부터 야고슬라블을 포함한 몇개의 도시에서 살해당한 개가 확인되었고 다시 개 사냥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러시아의 개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고 사람들에게 먹을거리를 받아먹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저항을 할 수 없는것이 문제로 꼽히며
애견 협회는 아이소나이아지드에 중독당한 강아지의 응급 처치로 비타민 B6를 처치하는것을 추천하나 근처에 수의사가 없을 시
그런 처치에도 불구하고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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