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30대 중국인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1시3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중국인 ㄱ씨(38)가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관리사무소
직원은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물탱크를 확인하던중 사체를 발견, 신고했다”고 말했다.
물탱크
위로 가기 위해서는 2m 이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된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숨진 지는 2주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ㄱ씨의 행적 조사에 나서는 한편 11일 사체를 부검하기로 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이
아파트는 5층 규모로 모두 180 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중 18 가구가 해당 물탱크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고 구미시는
전했다.
구미시는 물탱크에서 사체가 발견되자 9일 오후 이들 가구에 생수를 공급하는 등 비상 급수에 나섰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곧 물탱크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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