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남


기묘한 이야기 - 자판기남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 undefined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하마구치는 정수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무시하고 냉담한 사람들때문에 항상 퇴짜 맡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 신세를 무조건 남탓 진전시킬 생각도 안하는 투정쟁이

그러다 하루는 공원에 앉아서 신세 한탄을 하면서 문득 옆에 있는

자판기에 대해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다가

자판기에 돈을 넣었는데 음료가 안나와서

자판기를 마구 때렸더니 음료가 나오길래

잡았는데 너무 뜨거운거!

그래서 온도가 잘못됐나..하는데 순간 또 나오는 음료!

잡아서 따개를 여는 순간 내용물이 분수처럼 폭파하면서

하마구치의 얼굴에 다 튀게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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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어김없이 상사에게 낮은 판매율로 혼이나고

또 구역탓을 하며 투덜투덜대며 공원으로 가는데

자판기가 불량학생들의 돈을 먹어서 학생들이 화를 내다가 할 수 없이 가고

또 그 다음엔 커다란 개와 산책을 나온 한 남자가

자판기에 돈을 넣고 이번엔 음료가 제대로 나와서 먹는걸 보게 됩니다

사람을 가리는...자판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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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하마구치도 자판기에 가서 돈을 넣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ㅋ

방금까지도 되던게 하마구치가 누르려고하니

다 품절표시가..또 화가나서 마구 때리니

음료가 하나 나옵니다

집으려고 손을 넣는 순간 찝혀서 손에 상처가 난 하마구치

열받은 하마구치는 뒤에 있는 자판기의 전선을 뺍니다

자판기의 불이 다 꺼진걸 확인한 하마구치는

돌아가는데 뒤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오더니

알 수 없는 '항상 미안하네 카에다상'이라는 말을 하며

자판기에서 음료를 가져갑니다

하마구치가 뒤를 돌자 전선을 뽑은 자판기는 불이 들어와있는 광경..

어떻게 된 일인지 의아한 하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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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하마구치는

꿈속에서 자판기가 나오고

또 자판기의 불빛은 빨갑니다

음료를 집으려 하자 갑자기 손이 나오면서

하마구치를 잡아 끕니다

놀란 하마구치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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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하마구치는 공원을 지나갑니다

하얀 불빛을 내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먹는

엄마와 꼬마아이

하마구치는 자판기 뒤로 가보지만

어제와 똑같이 전선이 빼져 있는 상태

그런데

하마구치가 자판기로 다가가자 불빛이 빨갛게 변합니다

확실한 고장이라고 생각한 하마구치는 전화를 하려합니다

그 때 자판기에서 갑자기 휘이이잉!!!! 하며 엄청난 소리를 냅니다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하마구치를 쳐다보게 되고

민망한 하마구치는 멋쩍어합니다

그 순간 또 갑자기

음료수가 출구로 미친듯이 쏟아져 나옵니다

주워 담으려 하지만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음료수들..

결국 순경아찌한테 걸리고 마네요

조사 받느라 늦었는지

상사가 소개해준 손님을 놓치고 만 하마구치

자판기만도 못하다는 얘길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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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꼬인일이 자판기 탓이라며 욕과 분풀이를 하며

자판기 앞에 간 하마구치

그만두고 싶다며 화를 내는데..

자판기는 또다시 빨간 불빛을 냅니다

그런데 그때 전에 봤던 그 할아버지가 또다시

자판기에서 음료를 받고 미안하네 카와이다상이라고 합니다

하마구치는 이유를 묻지만 할아버지는 미소만 지으며

리어카를 끌고 갑니다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 가던 하마구치는

지나가다가 '카와이다상'이라는 집의 팻말을 보게되고

궁굼했던 하마구치는 초인종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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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다와 아는 사이라며 뻥치고 들어간 하마구치

카와이다라는 인물은 이미 자살한 사람이라며

카와이다의 딸에게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카와이다

자판기를 부러워했던 것 까지도..

하마구치는 문에 걸린 드레스를 바라봅니다

시선을 느낀 카와이다의 딸

내일 모레 결혼한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보길 바랬다며 쓴웃음짓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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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으로 돌아가 자판기에게 물어보지만 답은 없습니다

그럴리없나..라는 순간 자판기의

스피커에서는 조용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그 후 회사로 돌아간 하마구치

자신의 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앉아있는걸 보고 말을 하지만

상사는 내일부터 나오지 않아도 된다며..

하마구치는 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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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됐다며 자판기가 되겠다는 하마구치

자판기가 되고싶다는 하마구치의 말을 들은 순간

자판기의 불빛은 멈춰버립니다

하마구치는 자판기에 대고 소리치며 대답하라며 울부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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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며 시비를 걸어오던 아이들과 싸움이 붙게됩니다

순간 ! 빨갛게 불빛이 변하면서 시끄럽게 소릴내는 자판기

화가난 아이들은 자판기를 때립니다

하마구치는 온몸을 날려 하지말라며 아이들을 떼어냅니다

화살은 다시 하마구치에게

하마구치를 마구 때리며 양손을 묶인 하마구치를

쇠파이프로 때리려는 순간

자판기가 넘어지며 아이를 뭉갭니다

친구들의 힘으로 자판기를 밀친 아이들은

주변 도구를 이용해 자판기를 망가뜨립니다

하마구치는 그 모습을 보며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던 카와이다의 생각과

자기가 그동안 말해왔던 불평들을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울부짖으며 그만하라고

온몸으로 자판기를 막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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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봤던 할아버지가 깨워서 일어나보니

옆에는 망가진 자판기가 있습니다

죽지말라며 자판기를 보는데

하마구치의 눈에 띈 리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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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데려가는 걸까요

무거운 자판기를 짋어지고 언덕을 올라올라

도착한 곳에 자판기를 내려놓고

무엇인가 지긋이 바라보는 하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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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카와이다의 딸의 결혼식이였습니다

시간에 맞춰 온 하마구치는

순간 무지개빛을 내는 자판기 불빛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자판기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부서진 스피커에서 힘들게 힘들게 흘러나오는

'결혼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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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 울려퍼지는 결혼행진곡의 노래

딸과 어머니는 그 노랠 들으며

카와이다를 회상합니다

노래가 끝나고 불빛을 잃고

마지막으로 하마구치에게 음료 하날 건낸 후

모든 불마저 꺼져버린 자판기

하마구치는 애써 미소지으면서 자판기 곁을 지킵니다

사진을 찍는 도중 어머니가 카와이다의 사진을

끌어안으며 슬퍼하는 가족을 보는 하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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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는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게 되고

카와이다가 자신에게 주려고 했던 깨달음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전화를 하며 길을 걷는 하마구치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먹으려하는데

돈을 넣기도 전에 음료가 나옵니다

순간 카와이다상? 이라며 자판기를 보는 하마구치

 

마지막은 하늘을 보며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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