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강간 살해 고문 암매장이 모두 이루어 졌던곳



1987년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부랑아 수용시설인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인권유린 사건. 


삼청교육대와 더불어 전두환 시절 인권유린 범죄의 쌍두마차. 


전근대 시대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끔찍한 인권유린이 1980년대라는 현대시대에 일어난 잔혹한 사건이다.


거리의 부랑아등  고아나 가출청소년들을 훈계한다는 목적으로 설립


12년 운영동안 513명 공식 사망 비공식 사망은 그것보다 많을것으로 추정


중요한 점은 이것은 한 개인의 부도덕 문제에 한정 지을 것이 아니라 부산시 공직 사회가 공조한 것이다.

 

소위 소대장이라 불리는 감독관 중 대장격인 왕소대장이라고 불렸던 이의 증언에 의하면 


부산시, 부산시 사회복지과, 경찰 모두의 합작품이라고 말하였다. 


암묵적으로 돈을 주고 받으면서 폭력, 비리에 방조하였고 납치도 적극적으로 밀어주었고 원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들이 원래 사는 곳을 알려주어도 찾아줄테니 경찰차를 타라고 말하고는 복지원으로 데려다주었다고 한다. 



87년 세상에 밝혀져 수사가 시작됬으나 정작 전두환 정부에서는 이 사건을 빨리 덮어버리고 싶어했고


이 사건의 주범인 박 모씨는 최종적으로 2년동안의 감옥생활을한뒤 지난 1989년 7월 20일 출소하였다. 


6억여 원의 벌금 역시 재판을 거치면서 감경되어 결국 없어졌다. 


심지어 폭행, 살인, 시신유기, 시신암거래 등은 기소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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