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사 카타콤에서 발견된 시체



Eugene Lata가 찍은 마샤의 사진 



 2005년 1월 1일 마샤는 친구들과 새해 파티를 즐기기위해 도시의 카타콤으로 향했다. 오데사의  카타콤은 2,500 km에 달하는 지하 묘지로 파리의 카타콤보다 약 5배 정도 더 크고 그 분위기 덕분에 범죄자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은신처였다. 2차 세계대전에 우크라이나 반군이 이곳에 숨어지낸 이래로 이 곳을 탐험하려는 모임이 많아졌고 카타콤의 내부도 파악되기 시작했다. 정부는 1980년대에 모든 입구를 봉쇄하려 했으나 아직도 몇 곳이 남아있다


이런 폐쇄성 때문에 범죄가 끊이질 않는데 2014년 9월에는 이곳에서 10대 여자친구를 도끼로 살해한 남자가 잡혔으며, 

2011년엔 살해 된 뒤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방치된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날 새해 파티는 아침까지 이어졌고 마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혼자 카타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보게 되었다. 

마샤는 그 후로 돌아오지 못했다.

마샤가 아직 카타콤에 있는 걸 알았지만 친구들은 무서워서 말을 꺼내지 못했고

4개월 정도 흐른 뒤에 탐험가들 사이에서 카타콤에 죽은지 얼마 안된 시체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위 사진은 동굴 탐험가인 Eugene Lata와 세명이 마샤를 발견하고 찍은 것이라 한다. 

2년이 지났지만 아무도 시체를 가져가지 않았고 그대로 버려져있었다가 한 저널리스트가 정부에 알리고 나서야 

24시간 만에 옮겨졌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대테러부대 베테랑인 "Pugovkin"은  Lata가 발견한 시체는 마샤가 아닐 것이라 주장했다. 

2004년 언론사 거물 "Armand Stendzenieks"의 아들이 오데사에서 납치, 실종 되자 그를 되찾는 사람에게 보상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카타콤을 돌아다니던 광산노동자들이 카타콤에 시체가 한 구 있다고 경찰에 귀띔해줬다고 한다. 


Pugovkin은 보상을 받을 생각으로 시체일부를 찾았고 이를 침대보로 싸서 끌고와 시체를 전해줬다.

하지만 DNA 분석결과 이 시체는 남자가 아닌 신원불명의 여성의 것으로 밝혀졌다. 광산노동자들은 시체를 어느 길잃은 악마숭배자의 시체라고 추정했다.


오데사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 사진과 관련된 사건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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