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포증을 유발하는 이야기

옛날에피부병이 엄청심한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소녀의 몸은 온통 극심한 가뭄으로 갈라진 땅처럼 쩍쩍 갈라져있었죠.

매일 온몸에선 피가 나고 덧나 매일 옷과 침대 시트를 갈아야 했죠.

소녀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소녀의 엄마도 현대의 의학으론 도저히 치료할 방법이 없는

불쌍한 딸을 위해 한줄기의 희망을 얻으려고 무당에게찾아갔지요.

엄마는 무당에게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 하자, 무당은,

"욕조에 따뜻한 물을받아 깨를풀고, 거기에몸을 담그고 있어."

그 말은 들은 엄마는 무당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곧장 집으로 가 욕조에 물을 받고 꺠를 풀었지요.

엄마는기쁜 마음으로 딸의 옷을 모두벗기고 그 욕조에 밀어넣었죠.

그런데,

딸은 세 시간이 지나도, 네 시간이 지나도 계속 욕조에서 나오지 않았죠.

거실에 앉아 있던엄마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딸이 왜 안나오나하며 욕실의 문을 열었지요.

그 때, 딸은,

갈라진 피부에 박힌 깨를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빼고 있었죠.

툭,

툭,

툭,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유머게시판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