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물괴담...by 조혜련

예전에 티비에서 조혜련씨가 이야기 한 내용입니다..
 
국내 방송사에서 납량특집으로 전 세계 귀신 잘나온다는 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답니다..
일본의 어느 현에서 있었던 일인데.. 마을 뒷 언덕에 우물이 있었는데.. 이 우물에서 익사 사고가 매년 빈번했답니다.
정부에서 근심하던 끝에 우물에 뚜껑을 덮고 폐쇄를 했었는데요..
방송촬영이라고 협조를 구하고 뚜껑을 열었답니다..
밑을 비춰보니 우물이 말라있는것 같았데요..
헌데 너무 음산해서 다들 기분이 이상했답니다.
 
담당피디가 우물 밑에 내려가서 촬영을 한번 해보자고 제의를 했데요..
헌데 출연자들이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버텼답니다..
피디는 여기까지 왔는데 방송 분량은 따야 한다면서 밀어부쳤고,
출연자와 스텝까지 반대를 했었데요..
피디가 다 짤라버린다고 씩씩대는걸 간신히 달래서 마을로 돌아왔답니다...
 
그날 저녁,
밥을 먹으면서 피디에게 낮에 왜 그렇게 화를 내고 악을 썼냐고 물어보니..
"응? 내가 언제??" 하며 그 사실을 기억 못하더래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등골이 서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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