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도로에서 사람이 산채로 갈리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길을 가는데 도로에서 어느 할머니가 포크레인에 갈려버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단발마 의 비명을 지르며 그자리에서 돌아가셧는데, 지금까지 몰랐는데
 
사람의 몸이 부서질때는 의외로 뭐랄까... 고기가 갈리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물건같은게 부서지는 소리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의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포크레인 주변에는 정말 선명한 피웅덩이와 함께 형체도 못알아볼 정도로 부서지고 갈려버린 고깃조각 과 뼛조각 들이
 
널부러져 있는데, 참 아스트랄 하고도 그로테스크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보다 더 섬뜩한 건 그 후였는데,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아저씨가 갈려버린 시체를 정리하시는데, 덤덤하게 고깃조각 과 뼛조각,
 
그리고 내장을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정리를 하시는데, 그 아저씨는 마음이 쇠심줄 보다 더 굵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제 심경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는데, 아무리 고어 한 장면이나 그로테스크 한 영화,소설을 봐도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게 된 것이, 약간 성격이 냉정하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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