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눌린 가위

아래글에서 가위눌린 체험이야기 보니깐 제가 처음으로 눌린 기억이 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너무나도 화창한 일요일 오후 1시쯤이였습니다. 그때당시 반지하에 살았고 창문이 태양등지고 있어서
화창한 낮인에도 밤처럼 어두침침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쉴려고 누웠는데.... 깊게 잠들지 않았고 옆방에서 엄마가 TV보는 그 소리가 생생히 들렸습니다.
그런데..
천장에서 수박만한 시커먼게 거미줄처럼 내려오는게 느껴졌습니다. 놀래서 몸을 움직여볼려고했지만
꿈적도 않하더군요..
 
 
그래도 약간 목은 움직일수있어서 천장에 있는 그것을 피해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렸더니 제 옆에
목이 없는 시커먼 인척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나도 무서워서 다시 고개를 살짝돌렸더니 천장에 있던 물체가 5cm가랑 쑥 내려와 있었습니다.
그건 어떤 여자 머리였는데 머리카락이 거미줄처럼 내리고 내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무서워서 다시 목없는 몸쪽으로 돌렸는데 역시 무섭기 마찬가지고 순간 눈을 돌리고 있는 순간 천장에서 내려오는
목이 얼마나 내려왔을까? 싶은생각이 더 무서워서 다시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역시 5cm가량 내려왔더군요.
 
 
 
 
 
 
 
돌리면안되는데 너무 무서워서 다시 고갤 돌렸더니 다시 목이 쑥하고 내려오는게 느꼈습니다. 마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그리고 한번더 고갤 돌리면 그 목과 시선을 맞추겠다 생각이 들자.
 
 
 
너무 무서워서..
돌덩이처럼 꼼짝도 안났던 몸을 겨우 흔들려서 겨우 가위에서 깨어났습니다.
온몸은 땀에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가위에 눌린채로 들러왔던 TV소리가 그대로 이어져서 여전히 똑같이
들려왔습니다...
 
 
 
그 이후로 가위를 눌린적은 없지만 다음엔 그 목과 눈과 마주칠까바 무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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