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故마이클 잭슨 Little Susie 노래에 숨겨진 사연.... (정지화면 조금 주의)

상당히 긴 노래입니다.
앞부분에는 왠지 섬뜩한 오페라가 흘러나오고요, 1분 38초 무렵부터 태엽 감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르골 소리에 맞춰 어린 소녀의 콧노래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나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아래는 가사↓
 
 
누군가가 작은 수지를 죽였어요.
정오가 되면 노래 하고 있는 소녀를...
그녀는 그 자리에서 비명을 질렀어요.
그녀의 운명 속에서는 충돌의 목소리가.
그러나 누구도 그녀에게 서둘러 오지 않았지요...
그녀는 층계에서 떨어져 버렸어요.
드레스는 찢어진 채로....
공기 중에는 매우 음흉한 정체불명의
오, 피 묻은 그녀의 머리카락기운이 떠다니고
그녀는 그 곳에 무력하게 누워 있어요
이렇게나 가냘픈 소녀가.
오, 피 묻은 그녀의 머리카락..
모두가 그 광경을 보기 위해 왔어요.
지금 막 죽어버린 소녀를 보기 위해서.
그녀의 뒤통수에 돌아가 박혀버린 눈알이 허공을 응시하는 동안
그녀의 머리는 군중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 소녀는 헛되이 살았노라고.
그녀의 얼굴에는 이렇게나 큰 고통과 힘겨움이 느껴지는데...
하지만 그 많은 무리들 속에 작은 수지를 아는 이는 옆집의 한 남자 뿐.
그는 흐느끼며
수지의 희멀건 눈을 감기기 위해 손을 내밀었어요.
그녀는 그 곳에 무력하게 누워 있네요.
이렇게나 가냘픈 소녀가.
그녀를 조심 해서 옮겨주세요.
오, 피 묻은 그녀의 머리카락..
모두들 제발 그녀를 위해 노래해줘요.
그녀의 절망을 느낄 수 있을 누군가를 위해.
희망이란 얼토당토 않은것임을 알아버린 그녀의 절망을 위해...
그리고 저주 받은 당신은 비명을 질러요.
그 곳엔 아무도 없었지만.
그녀도 알아요, 누구도 자신을 걱정하지 않는다는걸.
그녀의 아버지는 집을 떠났어요.
약했던 어머니는 돌아가셨죠.
수지는 홀로 살아가야 했답니다.
할아버지의 영혼도 이미 떠나가 버렸어요.
누구도 그녀를 신경쓰지 않아요.
그녀를 사랑 한다거나...
잔인한 사람들은 그녀의 기도 속의 바램들을
얼마나 더 모른 척 할 수 있을런지.
무관심은 당신의 영혼을 칼날처럼 해칠 수 있어요.
오, 그건 틀림 없어요.
작은 수지는 자신의 삶과 투쟁해야 했지만
그녀는 결국 그 곳에 무력하게 누워 있어요.
이렇게나 가냘픈 소녀가.
그녀를 조심 해서 옮겨주세요.
너무나 여리고
너무도 깨끗했던 소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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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충격적인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 일어났다고 전해지는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노래.
 
마약밀매를 하며 연명하던 과격한 부모 밑에 태어난 수지라는 여자아이는
어렸지만 남달리 똑똑하여 4살때부터 노래를 불러 돈을 구걸해 살았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수지의 버팀목이 되어주던 언니 애나는 차에 치여 죽고,
수지는 그야말로 삶이 고통스러워졌습니다.
 
아버지는 진작에 집을 나갔고, 어머니는 약물중독으로 요절하며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되어버린 수지는
촌에 사는 그녀의 할아버지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수지를 2년 가까이 강간하고 학대했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 항상 가두어 두었습니다.
수지의 유일한 낙은 뮤직박스(오르골) 을 열어놓고 2층다락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것 뿐.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웠을때
수지가 2층에서 뮤직박스를 듣는 사이에 강도가 들었고.
집을 털던 강도는 수지를 발견하자 얼떨결에 둔기로 치고 달아났습니다.
수지는 계단 밑까지 굴러떨어져 머리를 박았을것으로 추정되며
한참 후에 이웃남자가 발견하고 신고하여 경찰이 왔을때는
두개골이 깨져 피가 모두 새고 눈알이 거꾸로 돌아가 있을만큼 참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수지를 화장하여 뼛가루를 할아버지에게 보냈지만,
할아버지는 귀찮다며 그냥 강에 내다 버렸고,
어린 수지는 결국 짧은 평생을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삶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위스콘신의 도어카운티에는 리틀수지라고 명명한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故마이클 잭슨은 굳이 이 노래의 영감을 어디서 받았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고,
날조한 허구도 아니라는걸로 보아,
미국의 팬들은 이 리틀 수지라는 노래는 마이클이 수지이야기를 듣고
끝없이 조작언론에 시달리던 자신의 괴로움과 고통을 접목시켜 만든 곡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너무 소름끼치게 직접적인 가사가 슬프네요.....
 
 
퍼온 곳 : 유머나라
 
 
p.s : 동영상은 처음 올려보는 거라... 복사태그를 해서 글을 올렸는데 동영상이 자주 끊기고 그러네요..ㅠㅠ 글은 그냥 읽어주시고 음악은 검색해서 들으시는 게 좋을거 같애요... 허접하게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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