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소원

그녀와 나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다.
 
아니,사이였다.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였고,그녀는 늘 입버릇처럼 "우리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을 때 함께야"이렇게 말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고,결국 돌아올 수 없었다.
 
발인 전 날.
 
새삼스레 그녀가 떠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마침 그녀의 어머니께서도 나와 이야기하기 원하셨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같으이라 생각됐다.
 
"항상 고마웠네. 그 아이도 하늘에서 자넬 그리워할 거야"
 
"별 말씀을..."
 
딸을 잃은 슬픔 때문인지 어머님의 표정은 어두웠다.
 
"죽기 전부터 그 아이가 부탁한 게 있었네"
 
"부탁요? 무슨 부탁이죠?"
 
"그래 부탁. 이제야 겨우 들어줄 수 있겠어."
 
애인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 이상하게도 졸리다.
 
 
어머님이 주신 커피를 마셨는데도 졸리다. 눈이 무거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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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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