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터널에 관련된 괴담. 특히 유령이 나온다는 터널에 담력시험차 갔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 중 상당수가 구 이누나키 터널이 배경이며, 현재 구 이누나키 터널은 완전히 폐쇄되었다.
구 이누나키 터널로 가는 길은 펜스로 막혀있으며, 터널의 입구는 콘크리트블록으로 봉쇄되었다.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법률, 조례 등의 위반으로 처벌대상이 된다.
구 이누나키 터널이 폐쇄된 이유로는- 들어가는 도로의 폭이 좁고 급커브가 심해 통행이 불편하며 근처 일부지역에서 절벽붕괴 등의 위험성이 발견. - 터널부근에 쓰레기의 불법투입이 잦음. - 폭주족들의 집합장소가 됨. - 잦은 교통사고와 살인사건
(사고자들의 증언 중 귀신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는 식의 증언이 이상하게 높은 편이다.) (1988년 12월 경 데이트에 사용할 목적으로 차를 절도하려던 소년들 5명이 아는 공장직원(당시 20세)을 납치해 터널 안에서 린치 후 양손과 양발을 묶고는 전신에 가솔린을 퍼부어 소살(燒殺)한 사건이 일어났다. 또 2000년에는 근처에 있는 이누나키 댐에서 사체유기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다.)
등이 있다.
관련 괴담 - 이누나키 마을
이누나키 고개의 이누나키 터널 근처에는 법이 미치지 않는 무서운 마을이 있고, 그곳에 들어간 자는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내용의 도시전설.
후쿠오카현 미야와카시 이누나키지구의 이누나키 고개 주변은 고스트 스팟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관련된 괴담도 다수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이누나키 마을이다.
- 일본의 행정기록과 지도상에선 완전히 말소되었지만 실제로는 존재한다. - 마을의 입구에는 이제부터 일본국의 헌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 에도 시대 이전부터 격렬한 차별을 받아왔기에 마을사람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모두 끊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한다. - 갇힌 공간에서 살기 때문에 근친혼을 반복해 유전병에 걸려 매우 위험한 사람들이 많다. - 입구로부터 조금 안쪽에 광장이 있고 그곳엔 너덜너덜하게 고물이 된 세단이 한대 놓여있다. 또 그 앞쪽에 있는 오두막 안에는 해골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 구 이누나키 터널 안에는 방책이 있고 이것을 넘으면 끈과 캔을 엮어 만든 경보장치가 있는데, 이것에 걸릴 경우 큰 소리가 울리며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도끼를 든 마을사람이 달려온다. - 이누나키 마을 근처에선 모든 메이커의 휴대전화가 권외가 되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지며, 그나마 근방에 있는 편의점의 공중전화는 110번(한국의 112번)이 통하지 않는다.
1988년에 실제로 벌어졌던 살인사건을 기본베이스로 꼬리에 꼬리를 더해 퍼진 것이 현재 도시전설의 시초라고 한다. 또, 이런 이야기의 바탕에는 여러가지 차별의식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있다.
도시전설로 언급되는 이누나키 마을은 실제로 존재했던 옛 이누나키 마을(현재는 댐 밑에 수몰)과 미야와카시 이누나키지구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전술했듯 당연히 이런 마을은 실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