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신 기억하지 않으려고 한 경험

내가 사실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은경험이 하나있는데...
내가 아마 중3정도 됐을때인가?
그당시 학교가 끝나고 5시쯤에 pc방을 가서 4시간반동안 한듯? 그리고 9시반에 나오니까 엄청깜깜했는데..
그때 친구랑 같이 나와서 편의점에서 버스카드 충전하고 음료수 하나 사서 친구랑 걸어가는데 나는 버스를 탔고
친구는 택시를 타고 갔죠
그리고 내가 내렸는데 어떤 아저씨가 같이 따라 내리는거죠..
난 신경안썻거든요
이제 계속걸어가는데 그아저씨가 점점 내쪽으로 다가왔는데 그때 상황을 알아차렸죠
이제 옆골목으로 들어가니 아저씨 3명이또 가로등 아래서 담배를 피우며 있더라구요.....
순간 아..납치구나... 나 죽는거야? 제발 그냥 쳐맞고 끝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서웠는데요...
뒤쪽아저씨가 막 나한테 달려들었죠..
당시 나는 무에타이를 배웠거든요..
중1부터 중3까지 꾸준히 배운상태라 쉽게 당하진 않았거든요...
나한테 달려드는 아저씨한테 무릎으로 명치차고 팔꿈치로 얼굴 가격하고 일단은 뛰었는데
한... 400m뛰었을까? 웬 택시한대가 지나가길래 일단 탔는데..
택시기사가 문자를 했습니다.
일단 빨리 xx동으로 가요 라고 했더니 택시기사는 알앗어 좀만 기다려... 하더군요
무슨 문자인지 좀 들여다보니
여기탔다..빨리와라!
라는 내용을 확실하게 봤거든요..
그래서 또 뛰었는데요 택시안에서 아저씨가 야이 xx놈아!!
하는 소릴듣고 근처의 태권도장으로 가서 부탁좀 햇죠
아저씨들이 절 쫒아오는데 좀 도와줄수 없겠냐고
그랬더니 관장인지 사범인지? 같이 나가자고 해서 나왔는데.. 택시도 없어지고 15분정도 돌아다녀도 그아저씨들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곤 태권도 차 타고 집앞까지 가서 이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다음날 학교쉬고 경찰서가서 경험그대로 말하니 경찰이 그러더군요
5일전에도 친구랑 같이가던 여자대학생 한명이 납치당했다고... 이소리 듣고 진짜 놀랐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내가 잡혔다면.. 어떻게 됐을지 뻔하고...
역시! 누구나 무술하나씩 배워두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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