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위눌린경험
음.. 아마 이걸 경험한것이 . 지금은 10년정도지난일이긴하지만..
아직도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지금까지 모든 무서운영화 . 담력테스트 같은것들 정말 무섭다고 한번도 느껴본적이없습니다.
이걸 경험했을때 . 저는 중학생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를 하는도중에 가위눌린 경험담을 얘기를하게되었는데.
그때 저는 신기하게도 단한번도 가위를 눌려본적이없었기때문에..
친구들이 정말 무섭다고 다신 가위 눌리기 싫다고 얘기했지만...
저는 내심 경험해보지 못했기때문에..
'아 나도 가위한번 눌려보고싶다.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천둥이 엄청나게 치는날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날 운동을 했기때문에.. 피곤햇는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원래 꿈도 잘 안꾸기 때문에. 그냥 자게되면.. 푹자는 편인데..
그날따라 갑자기 눈이떠지는겁니다..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납니다..
천둥소리가 귀에 생생히 들렸답니다..
그런데 몸이 이상하게 말을 듣지않는겁니다.. 눈과 귀는 분명히 떠져있었는데..
그래서 순간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이게 가위눌린거구나.. '
처음에는 정말 신기햇습니다.. 눈과 귀는 열려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상태이니깐요..
그런데 한 2분여가 지낫을까.. 그때서야 눈치를 챗습니다.. 천장에서 뭔가가 꾸물꾸물 움직이고있었고..
그 뭐라그래야지.. 처음에는 액채같은형태로 천장에서 하얀색의 뭔가가 꾸물꾸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항상 천장을보고 차렷자세로 잠을 자기때문에.. 가위눌린상태에서도 몸을 움직일수없으니..
천장을 계속보고있게되었는데.. 천장의 꾸물거리는것들중에 가끔 제 얼굴근처에 무언가가 떨어지기도하고..
그때까지는 신기하다고생각을해서 .. 굉장히 침착한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천장에서 떨어진 액체가 코근처에 떨어졌는데 .. 뭐라설명을해야하지.. 코피날때느낀.. 그런.. 피비린내?
피냄새?? 그런냄새가 나는겁니다..
그때서야.. '아 ㅅㅂ... ㅈ됬다... 뭔가 위험한거같은데..'
이생각에 빨리 가위 풀려야될거같은데.. 이생각을 초당 10만번은 한거같습니다..
막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몸을 움직여볼려고 .. ㅈㄹ을하고있는데.. 천장의 액체가 점점 어떤형태를 갖추더니..
서서히 사람형태가 되더군요..
속으로는
' 아 ㅅㅂ ㅈ 됬다 진짜 ㅈ 됫다.. '
이러고있는데 완전히 사람형태를 갖추고나자.. 천장에서 붕붕떠서 .. 제 아래쪽으로 . 서서히 내려오더군요..
아무런 움직임없이.. 딱 제 얼굴위에서 그 귀신인지 뭔지모르겟지만 사람형태를한것의 얼굴이 약 50cm 간격을 두고서 한동안
유지가 되더군요..
'와 . ㅁㅊ 겟네... 몸이 움직여야 풀린다던데.. 몸이 말을안들어 ㅅㅄㅂ...'
50cm 떨어져서 그 형태는 진짜 색깔도 조금씩 살색으로 변하고.. 섬세하게 사람형태로 . 바뀌어가더라구요...
'와 .. 이거 다 바뀌면.. 나 죽는건가... '
정말 무섭더라구요..
진짜 아직까지도 무서운영화든.. 담력테스트이건 무섭다는걸 못느끼는것도..
이때 경험한거만큼 .. 무섭지 않은거같아서 그런거같긴한데.
정말.. 미치겟는게 몸이 아무리 움직이려해도 안움직이더군요..
그리고나서.. 눈을 감고..
'이건 꿈이다 꿈이다 눈뜨면 없을거야..'
이생각을 하고나서 눈을 딱 떳는데.. 그 형체가 완전히 다 변해있는겁니다..
얼굴을 보니 여자인데.. 눈이랑 코랑 입에서 피가 제얼굴로 떨어지고있고.. 머리카락이 . 제 얼굴근처를 간지럽히고있더군요..
'와 .. 진짜 무섭다.. 처녀귀신인가... '
이러고있는데..
목아래를 보는 순간..
가위에서 풀리게되었답니다....
왜 풀렸는지는.. 아 . . . . 차마 부끄러워서..
아무튼.. 끝이 좀 싱겁긴하지만..
전 그때 죽는줄알았습니다..
가끔 친구들에게 이 얘기해주면.. 구라치지말라고.. 그런게 말이되냐고..
그러긴하지만.. 진짜로.. 전 말도안되게 가위가 풀렸답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이후로는 가위는 눌려본경험이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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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북지기 유머게시판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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