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쯤? 저의 아주 가까운 선배형님이 후배와 계룡산에 놀러갔다가 생긴 일입니다. 두 사람이 계룡산 오르다 무슨 절에(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들렀는데 거기에 교과서에 나오는 남매탑이 있었데요. 탑 구경중에 후배가 생각없이 빈캔을 발로 찾는데 마침 그 탑 주변을 맴돌던 고양이 맞을 뻔 했다더군요. 그 고양이가 놀라서 형님 쪽을 노려보더랍니다. 그러다가 다시 산에 오르는데 분명히 앞에 길이 선명하게 있어서 그길을 따라 오르고 있었는데 아뿔싸! 절벽이 나오더랍니다. 깜짝 놀라서 왔던 길을 돌아보니 길이....없더래요. 분명히 길을 따라 왔는데..
해는 저물어 가고 같이 길을 찾다 안되겠다 싶어서 흩어져서 찾는데 더 엄청난 공포감에 다시 같이 서로를 불러서 겨우 만나는 등..고생고생하다가 극적으로 길을 찾았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 나와서 보니 다른 길이 있었고 형님이 간 길로는 '입산금지? 통행금지?' 뭐 이런 표지판이 있었더래요. ㅎㅎ
형님 왈 '빈캔이 고양이 맞았다면 큰일 날뻔 했다 ㅎㅎ..'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 형님이 그런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출처] 아는 형의 남매탑 괴담?(실화) (임사체험, 사후세계 연구회) |작성자 삶이후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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