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으로 살해된 친구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쇠르트뢰넬라그주(州) 트론헤임에 사는 마리우스는 얼마 전 친구 톰의 장난에 큰 창피를 당했다.
톰이 잠시 잠이 든 자신의 목에 전기톱을 들이미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는 그 반응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했기 때문. 이에 마리우스는 톰의 장난에 대한 복수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깜빡거리는 조명에 문득 잠이 깬 톰은 밖에서 들리는 이유 모를 비명에 깜짝 놀라 방을 나선다. 그리고 톰은 피범벅으로 쓰러져 있는 친구 마리우스를 보게 된다. 마리우스 옆에는 도끼가 놓여 있다.
누군가에게 살해라도 된 걸까. 고래고래 비명을 지르던 톰은 마리우스를 흔들어 깨운다. 바로 그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리우스가 괴성을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톰은 기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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