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된 윌리엄(오른쪽) via nydailynews
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28세 나단 로빈슨(Nathan Robinson)은
평소 자주 다퉜던 아버지 윌리엄 스필러(William Spiller)에게
앙심을 품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패륜도 놀랍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시신을 은폐하기 위해
쇠톱으로 사지를 절단한 후 박스에 나눠 담아
아무렇지 않게 TV 받침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후 로빈슨은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토록 소름끼치는 그의 범죄는 아랫집 이웃에 의해 밝혀졌다
천장에서 분홍빛 액체가 새어나오는 것에
불만을 가진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이다
이 액체는 로빈슨이
범죄 현장을 정리하면서 생긴 혈액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를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하기 전 부자 간에 돈 문제로 인한
분쟁이 있었다는 증언이 확보된 가운데
로빈슨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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