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남편의 정자로 수정됐는데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다.


분명 남편의 정자로 수정됐는데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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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매체 타임(time.com)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한 부부가 두 사람의 정자와 난자를 이용하여 인공수정 후 아이를 낳았는데, 아기의 혈액형이 부부와 일치하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이 부부는 친자확인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그의 엄마 쪽은 친자가 맞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나 아빠 쪽은 아기의
유전자와 일치할 확률이 10%에 불과하여 그의 자식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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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의 실수인가? 아니면 아내의 외도인가?

 

담당 의사는 인공수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며 사용된 정자는 남편의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화가 난 부부는 결국 스탠포드 대학 유전학과에 재분석을 의뢰했다.

스탠포드 대학 유전학과 분석팀은 유전학적으로 볼 때 아기의 유전자는 남편의 것이 아닌 그의 형제에 가깝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저에게는 형제가 없는데요?"

추가 검사에서 그 의문이 풀렸다. 분석팀에 의하면 이 남편은 키메라(한 생물의 유저자형이 다른 조직과 서로 겹쳐있는 돌연변이 현상)이라고 밝혔다.

원래 남편은 이란썽 쌍둥이였는데 태아로 있을 때 어머니의 자궁에서 쌍둥이 형제의 몸을 흡수하고 홀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편의 정액 가운데 90퍼센트는 자신의 DNA가 맞지만 나머지는 흡수된 쌍둥이 형제의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의 혈액형과 DNA가 달랐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는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 측은 이는 매우 희긔한 사례라며, 추후 유전학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높다고 소견을 밝혔다.


원문 http://time.com/4091210/chimera-tw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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