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를 하기 앞서..
저희 집은 한옥 으로 되어있었는데... 작은방 이 쫌 특별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위는 쫍고 아래는 큰 비틀어진 사다리꼴..?
1995년.. 오느봄 ... 국민학교 4학년쯤 이었습니다...
여늣... 다름 없이 학교에 갔다와 준비물이였던 크래파스(24색) 와 스케치북(도화지크기) *큰봉지 안에 같이 들어 있었음
를 작은방 한가운데 던져놓고...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숙제를 하는데.... 뒤에서 스르륵 스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무서움에 고개를 뒤로 획 하고 돌렸죠...
아무런 소리도 안나고.. 그 소리의 원인조차 찾을수 없는 고요함....잘못들었는가 싶어 다시 숙제를 했습니다
또다시 들리는 스르륵 스르륵.....너무 무서워.. 다시 한번 고개를 휙! ...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었죠.. 움직임도 없고.....
또다시.... 숙제를 했습니다 다시 들리는.... 소리... 스르륵... 옆눈짖으로.. 살짝 노려봤습니다 -_ㅡ* 이런식?
과제물이였던 크래파스 스케치북 들었던.. 봉지가.. 방 가운데서...구석으로 조금씩 이동을 하는겁니다
잘못봤나 싶어 정확히 볼려고 고개를 돌리니... 왠걸.. 다시 움직임이 없는겁니다.. 미치고 환장하죠...머리털은 비죽비죽 서고
긴장감에... 근데 이게... 왜 그당시 는 그랬는지.. 굳이 그걸 확인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숙제를 했죠... 무서움을 참으며
다시 들리는 소리... 옆눈질로 봤습니다.. 움직이는 봉지를.... 고개를 획 돌렸습니다.... 그래도 움직이더군요...
그순간 으악~~~~ 소리 와 함께... 그방을 뛰쳐 나갔습니다..
형한테 이야길 하고 형과 다시 작은방을 찾아가 문이란 문은 다 확인했습니다 혹시 바람이 불어서 움직였나 싶어.... 근데 왠만한 바람
으로 그 봉지를움직일수 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또한 문도 열려있지 않더군요.... 그리고 봉지 는 방 어느 구석 모퉁이로 이동이....
형이 하는말이.. 앞마당에... 놀다가 옛날 초가집에 서 사용 하는 문고리 를 하나 주었답니다.
그걸 작은방 진열대 에 놔두었다더군요... 그걸 버리고 나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안았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큰방에서 가족들과 같이 자고 있는데.... 갑자기 작은방 문이.... 쾅~ 떨어지고.. 거기 문앞에 자고 있는 저를 덥치더군요...
그후 몇년이 흘러 형은 중학생 저는국민6 학년떄쯤.. 다시 한번 일이....................그건 차후에 쓰도록 할꼐요...
지금도 이일을 생각 하면.. 온몸에 털이란 털은 다서는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