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스크!


오늘은 향수에 젖어서 '빨간 마스크'에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 ㅡㅡ;;) 1~2학년 때쯤 일인데요 ㅎ 

기본적인 이야기는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온통 붉은색의 옷이며, 신발이며, 가방 등에 결정적으로 붉은색 마스크,, 

생각만 해도 섬뜻한데요 ㅎ 

그런 그녀가 오늘같이 음산하고 추적추적 비오는날(보통은 그냥 저녁) 

골목에서 나타나서 불현듯 

'나 이뻐?'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아니'일경우는 그냥 죽이고 '네'일 경우는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찢어진 입을 보여주면서 '이래도 이뻐?'라고 하며 

똑같이 입을 찢는다고 하는 일종의 도시 괴담인데요(새록새록 기억나시죠?) 

여기서 포인트! 

- 빨간마스크(입찢어진 여자)는 원래 입이 찢어졌다와 누군가에게 찢김을 당했다- 

그러니까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학원+호러인 '지옥선생 누베'에서는 선천적으로 묘사를 했습니다. 

개귀신으로 나타냈습니다(여우였나?내용이 잘기억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살인 이라고 해야할까요 



빨간 마스크!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공미니 : 452145_1.jpg 

(지옥선생 누베의 입 찢어진 여자) 



또한 유명한 영화인 '나고야 살인사건'에서는 후천적으로 묘사를 하죠 

아동학대와 모성애라는 모티브를 갖고 있긴한데요,, 

약간의 스포일러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자기자식을 때릴 수밖에 없던 엄마 

그런 학대를 못이겨 결국 칼로 엄마의 입을 찢고 

최후엔 죽일수 밖에 없던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빨간 마스크!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공미니 : 452145_4.jpg 

(나고야 살인사건) 


그리고 그냥 도시괴담 처럼 떠도는 이야기중엔 

미모를 시기한 자매 이야기 이기도 하더군요 

이유야 어찌 됐건 외관상으론 다 비슷합니다. 


또 성형수술의 실패로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죠 


빨간 마스크!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공미니 : 452145_2.jpg 


아까 말했듯이 붉은색 코트, 하얀 마스크, 붉은색 구두, 그리고 가위 

뭐 이 부분에서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따라 하얀마스크가 되기도 하고 

붉은 마스크가 되기도 한거겠죠 원래는 하얀 마스크였는데 찢긴 입에서 

나는 피때문에 붉게 물들었다고 하니까요 


빨간 마스크!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공미니 : 452145_3.jpg 



두번째 포인트! 

-나 이뻐?-라는 질문 

여기서도 두가지로 나뉘는 데요 

나고야 살인 사건의 나 이뻐는 일본어의 이쁘다와 베다가 억양이 비슷해서 

사실은 '날 죽여줘'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 예뻐?'라고 들린다고 하네요 

비슷한 예로 일본 애니메이션인 '흑집사'에서 세바스찬의 대사인 

'어디까지나 집사입니다' 와 '악마이고 집사입니다'같은 언어유희죠 ㅎ 


후천적인 경우엔 미모 때문에 그런탓에 '나 예뻐'라는 질문이 어색하지 않구요 


빨간 마스크!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공미니 : 452145_5.jpg 

빨간 마스크! - 공포속의 작은 공간 - 공미니 : 452145_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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