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 연쇄 살인마들 이야기


“13번의 살인, 남편을 죽인 후 아내를 강간, 시신의 눈을 파내고 사지를 절단”

연쇄살인범 리처드 라미레즈 ('The Night Stalker' Richard Rami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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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2월 29일 생


80년대 중반 LA를 밤의 공포로 몰아넣은 '나이트 스토커' 리처드 라미레즈
강간과 절도 그리고 13번의 살인, 남편을 죽인 후 아내를 강간,
시신의 눈을 파내고 사지를 절단했습니다.

그에게서 살아난 사람들은
'검은머리,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쓴 히스페닉계' 라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그를 잭 더 리퍼의 환생, 악마라고 불렀습니다
신문에서는 그에게'midnight stalker'혹은 'the night stalker'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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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8월 31일
그가 마지막 살인 때 탔던 오렌지색 도요타 웨건
피해자의 이웃이 그 번호를 적어 두었고
그것을 빌미로 리처드 라미레즈란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애리조나에 있는 형의 집을 방문하고 돌아온 라미레즈는 낌새가 좋지 않음을 눈치채고
도망치다 길가에 세워진 차를 훔치려다
차 밑에서 차를 수리하고 있던 차 주인에게 들키고
이미 신문에 뿌려진 그의 사진을 못봤을 리 없는 시민들은
그를 집단으로 구타합니다.
드디어 LA의 악몽 나이트 스토커가 잡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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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판 내내 돌출 행동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건 현장을 담은 사진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악마 만세!(heil satan!) 등 악마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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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의 잘생긴 외모를 보고 팬클럽이 결성됐으며,
그들은 그의 재판 때 마다 검은 옷을 입고 와서 라미레즈를 응원했습니다
전국에서 수많은 러브레터가 그에게 갔고
심지어는 그에게 사형 판정을 내린 배심원 중 한 명까지 그에게 빠져
그가 있는 교도소에 그를 면회하러 오곤 했는데요.
그는 교도소 안에서 그에게 열렬히 구애하던 팬들 중 한 명과 결혼했으며
지금도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생기고 똑똑하고 매너까지 좋은 법대생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 (The First Serial Killer Ted 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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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1월 24일 생


지적이고 매력적인 법대생이 '연쇄살인범'이라는 말의 기원이 됩니다.
1974년부터 4년간 35명 정도의 살인을 저질렀는데,
100명 정도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리에 깁스를 하고 젊은 여성들의 동정심을 사서
그의 폭스바겐에 그녀들을 유인해 강간하고 죽였습니다.

강호순 역시 벤츠를 몰고 다니며 부녀자들을 유인해 강간하고 살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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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서 극적으로 살아난 여성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Ted'라는 이름
범행현장에서 자주 목격된 폭스바겐 등
몇 개의 증거를 토대로 범인으로 고려된 사람은
법대생 테오도어 로버트 번디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잘생기고 똑똑하며 매너 좋은 법대생을 의심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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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8월 16일
경찰은 우연한 기회로 번디의 차를 수색하다가
그의 폭스바겐에 있는 일련의 장비들을 발견하고
그를 절도죄로 입건합니다.


하지만 그 장비들이 요전에 벌어진 살인사건들에 쓰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는 살인죄로 기소되죠. 그는 재판과정에서

직접 자신의 변호를 하며 매력적인 미소와 달변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2차례 탈옥을 했으며 그 와중에도 3명의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자신의 재판에 섰던 증인 중 한 명에게 재판 도중 프로포즈를 하고
옥중 결혼을 해 딸을 두었지만, 얼마 후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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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귀공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면서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의 변호인과 스캔들을 일으켰던 그는
1989년 1월 24일 그를 증오했던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양들의 침묵> 그리고 <테드 번디>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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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스릴러 영화보다도 더 극단적이고 잔혹한 삶을 살았던

미국의 연쇄살인범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선한 인상을 미끼로 유인해 수많은 사람들을 살인한 강호순처럼, 

미국 사회를 떨게 만든 잘생긴 사이코패스들의 이야기 정말 소름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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