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 그리고 각각의 문화권과 종교, 인종, 민족에 따라
고유의 전통은 어디든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선 특이한 것도 있기마련이죠.
아래사진은 그 전통들중 신체적 고통과 관련된 내용중 일부입니다.
1) - 추모의 손가락절단
인도네시아 뉴기니 섬의 서반부 이리얀자야 중앙고원지대인 와메나분지의
발리엠 계곡에는 최후의 원시부족들이 살고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다니족, 라니족, 얄리족등이 살고있는데. 그중 다니족들은
조상대대로 지켜왔던 전통중에서 상당히 자학적인 문화를 보유한것으로 알려져있죠.
손가락이 잘려있는 한 다니족 남성
손가락 마디가 전부 잘려있는 여성 (우측 붉은색 옷)
이런모습들은 사고나 병에 의한것이 아닌 극히 인위적인 것에 의한 결과입니다.
이들은 가족중에 사람이 죽으면 추모의 뜻으로, 돌도끼로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전통이 있기때문.
2) - 아슈라 의식
아래사진을 보시면 칼이나 기타 위험한 날붙이로 몸에 상처를 내는 모습을 보실수있을겁니다.
이것은 단순한 자학이 아닌, 이슬람 시아파의 행사중 하나라고하는군요.
이것은 연출이 아니며, 실제로 자신들의 몸에 칼을 대어 거리에 피를 뿌리는 의식입니다.
의식에 참여한 이슬람교 시아파 신자들의 모습.
이 행사의 이유는 이슬람교의 예언자 모하메드의 손자인 "이맘 후사인"이
서기 680년. 이슬람패권을 두고 수니파와 전투를 벌인, 이라크 카르발라(Kerbala) 전투에서
전투 도중 칼에 온몸이 찢겨지며 전사한것을 기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시아파의 영웅이라 할수있는 인물이기때문에, 시아파의 최대 종교 행사이며.
이슬람신자중 시아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이런 의식을 거행된다고 하는군요.
파키스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시아파 신자들
시아파는 이 행사를 해마다 열흘정도씩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때 사진과 같은 의식과 함께 후사인을 추모하는 통곡의 행진이 거행되게됩니다.
아슈라 의식은 그 잔인성도 돋보이지만, 문제는 이들을 이단자로 여기는
수니파 극단주의자가 그들에게 테러를 가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지난 2011년 테러로 58명이 사망. 10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2013년 11월에도 이들을 겨냥한 폭탄테러로 32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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