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깐짜나부리 "왓 파 루앙 타 부아 사원"은 흔히 호랑이사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농장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었습니다.
사원 측은 "호랑이들은 우유로 자랐기 때문에 야생성은 통제됐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먹이도 피를 빼고 개 사료와 함께 먹여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순한 호랑이로 기들여졌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호랑이에게 마취제를 먹이고 섭씨40도에 달하는 고온의 그늘 하나 없는 곳에 쇠사슬로 묶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찍고 올라타도 반응하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겁니다.
게다가 오랜 세월동안 반려동물로써 개량되어 온것이 아닌 맹수이기 때문에 결코 안전하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Isabelle Brennan이라는 이 여대생은 호랑이 사원에서 호랑이와 사진을 찍다 크게 다쳤습니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그저 호랑이에게 훈련과 약물만 먹여 관관객들을 그대로 위험에 방치하는 겁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학대가 일삼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당장 우리나라에서 방영한 영상만 봐도
매를 들고 다니고 호랑이를 타고 다니는 등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없더군요.
그리고 사자나 여타 맹수들을 돈주고 마치 애완동물마냥 사와서 키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년마다 해외토픽을 찾아보면 키우던 맹수에 의한 사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동물원에 오는 상당수의 맹수들이 이런 사람들이 키우다가 사고를 냈거나 너무 커져서 감당하기 힘들어졌을 때 보내집니다.
심지어 취미로 사냥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져서 멋도 모르고 죽임을 당하고 사진이 SNS에 올려지기도 합니다.
사람손에 커서 밥주는 줄 알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서다 이유도 모른채 총 맞아죽는 거죠.
이렇게 사람손에 크다 죽는 사자나 호랑이의 수가 야생에 생존하고 있는 숫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것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제가 찾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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