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인형이 경매에 나왔다. 이 인형은 겉모습 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공포를 준다. 또 판매자의 사연을 접하면 그 무서움은 더욱 커진다.
‘귀신 들린 인형’은 최근 영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매물로 나왔다. 토끼 모자를 쓴 인형의 얼굴은 인형이 아니다. 유령 혹은 공포 영화에 나오는 사탄의 인형 등을 능가하는 모습이다. 또 아주 오래된 것처럼 낡았다. 판매자는 이 인형이 아이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다고 주장했다. 또 밤에 이상한 소리가 나며, 아이가 몽유병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 이유가 이 인형에 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이다.
반 기독교 악령이 깃들었다는 이 인형은 예상 밖의 인기를 끌었다. 46명이 경매에 참가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108파운드(약 19만 원)에 팔렸다. “얼굴도 무섭지만 사연은 더 공포스럽다”라고 많은 이들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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