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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도우미


매년 12월 25일은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로 알려진 날입니다. 

이제 곧 얼마남지 않은 축제이기도 하죠.


흔히 산타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인자한 

할아버지부터 떠올리기 쉬울겁니다.

하지만 원래 당근이 있으면, 채찍도 있는 법.





산타와 관련된 전승중에.. 알려져있는 이야기에는

일명 "산타클로스의 검은 도우미" 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선물을 만드는 요정들과는 정반대의 존재.



바로 크람퍼스 (Krampus) 라는 명칭의 악마입니다.





외모는 일반적인 악마의 모습으로 염소 뿔과 다리. 검은 털과 흉악한 얼굴을 지녔으며... 

산타와 함께 움직이다가... 못된 아이들을 때려서 

자루나 소쿠리에 넣어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산타클로스의 도우미는 유럽판 망태 할아버지였던 것. 

못된 아이들을 말듣게 하기위한 "아동교육" 협박에 의한) 용 캐릭터였죠.

~ 말 안들으면 크람퍼스가 잡아간다. 라는 식




그야말로 말 안드는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존재. 

문답무용으로 지옥으로 끌고들어가버리니...


크람퍼스 분장을 한 사람이 아이를 겁주는 모습을 그린 삽화






실제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산타의 근본 모델이라 할수있는 성 니콜라스 역을 맡은 배우 뿐만 아니라 

크람퍼스로 분장한 청년들도 거리를 돌아다니게됩니다.


이럴때는 크리스마스라기보다는 할로윈에 가까운 분위기라 할수있을 것 같군요.





 미국에서는 이런 흉악한 악마와 동행하는 산타의 모습을 껄끄러워했고

크람퍼스를 뺀 산타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미국버전 산타클로스가 널리 알려지면서 오늘날의 인자한 산타가 각인된 것.




이렇게 유사한 징벌 기능을 수행하는 존재로 독일 지역의 크네크트 루프렉트

프랑스 지역의 페레 푸타르등이 있습니다. 


네크트 루프렉트의 경우. 성 니콜라우스의 하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이들의 잘못들을 열거하며, 주기도문을 외우지 못하면 자루에 넣어버리는 형식




그래서 크리스마스 철에는 선물 이전에 지옥에 끌려가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페레 푸타르의 기원은 약간 섬뜩하다고 할수있는데. 

당시 아이들을 '토막 살인하여 자루에 담아간, "아동 연쇄 살인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추측에 불과한 기원설이니 실제론 뭐였는지 알수없는 일이겠죠.





이상 산타에 대한 일화도 밝은점만 있는 것은 아니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속의 산타가 악마를 부하로 부려먹은 이유는 

벌은 주고 싶지만. 자기 손은 더럽히기 싫었기 때문이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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