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태반식과 인육캡슐

중국의 태반식과 인육캡슐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인육 캡슐이 이슈가 되기 전에 중국에서 보양식으로 이용되던 태반식에 대해 알아둬야 해.

당연히 태반하면 태아와 어머니의 자궁벽을 연결해서 영양공급, 가스배출 등의 신진대사 기능을 돕는 곳이지.

이걸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영양을 보충하거나 미용을 위해 먹는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어.

네이버 같은데 양태반(Placenta) 등으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도 미용이나 갱년기 증상 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꽤 오래전부터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거지.

문제는 이 태반식이라는 풍습이 사람의 태반이 아닌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돼지 등의 태반이라면 별 문제가 없는데, 쉽게 구할 수 없는

인태반 등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가치를 메긴다는 점이지.

중국 암시장에서 파는 태반은 실제로 인태반인지 돼지 태반인지 알 수 없어서 뭐라고 말하기 곤란하지만 기본적으로 위 사진처럼 피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잘 말려서 사용하지.

실제로는 훈제를 거친 뒤 위 사진처럼 약으로 만들어 파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직접 이를 국으로 끓여먹는 습관이 아직 남아있지.

아무튼 국 끓여먹지 않는한 태반 자체가 약재로 공급되는 건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야. 이 자체는 위생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어도 윤리적인 문제는

덜한 편이니까.

태반 성분 자체만이라면 우리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어. 강남 사모님들이 없어서 못 맞는다는 태반 주사라든지, 이제는 상용화 된 태반 팩 등에서

그 응용법을 볼 수 있으니 딱히 태반의 성분 자체를 이용한다고 중국을 깔 이유는 없는거지.

문제는 이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서 '그럼 아예 사산되거나 낙태된 태아를 엑기스로 짜서 이걸 약재로 팔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는 중국 인민들의

생각과 실천이지. 그래서 태반식에서 좀 더 발전한 개념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육캡술이야.

중국인들이 사산된 태아 등을 먹는 사건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어 왔고, 얼마 전에는 영국에 사는 중국 남성이 위 사진처럼 금박한 태아의 미이라를

반입하다가 걸려서 영국 법정을 놀라게 한 사건도 있었지.

중국 자체가 낙태된 태아가 식탁에 오르는 게 굳이 이상할 게 없는 나라인데, 인육 캡슐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위생적으로 보일 지경이지.

인육 캡슐의 주 공급지는 우리가 자주 까는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구의 병원 등지야. 이런데서 가공을 한 뒤 중국 국내 만이 아니라 한국, 일본 등으로도

수출을 하는 글로벌한 비지니스 감각을 보여줘서 큰 문제를 일으켰지.

위 사진은 태아 시식 퍼포먼스로 유명했던 모 작가의 사진 중 하나인데, 아무튼 태아를 다진 고기처럼 만들거나, 개소주처럼 잘 고아서 엑기스를 우려낸 뒤

고체화 하여 이를 분말로 만드는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어.

그리고 인육 캡슐로 재탄생!!!! 문제는 실제로 이런 인육 캡슐은 큰 약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신의 보관 과정이나 제조 과정에서 위생적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과정을 거치는 데다가, 오히려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검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 우리들은 이런 것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보통 100정에 80만원 정도의 고가로 판매되었는데, 주요 고객들은 놀랍게도 여성의 비율이 많았어.

자양 강장제로서의 기능보다는 태반의 효능을 알고 그보다 업그레이드된 개념인 태아의 인육캡슐을 먹어서 미용 등에서 효과를 보겠다는 속셈인데,

실제로 하등의 약효도 없고 오히려 위험할 뿐이니 김치녀들의 열등함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지.

아마 미용에 좋다면 남자라도 뜯어먹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남자들도 정력에 좋다면 뭐라도 먹는 판이니 덮어놓고 깔 수는 없지만, 아무튼 정확한 정보도 없이 미용이나 자양 강장에 좋다고 다 쳐묵쳐묵하면 안돼.

한줄요약 : 먹지마 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