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저런 적 있어.
그때 당시 기억 생생한데 난 나름 동생 재밌게 해주려 한거야 ㅜ.ㅠ
그 이상의 생각을 못했을 뿐이지 어렸으니깐. 당시 내가 5살, 동생 2살이었어 유모차 고개에서 밀었는데 다행히
중간에 지나가던 어른이 잡아 준거야. 안 그랬음 찻길로 갔을 건데 밀고 나서 생각 나드라... "어 큰일 났다"
아 그때 기억하면 지금도 동생한테 미안하고 아찔해
저 때 애들은 그냥 죽어 없어 졌으면 좋겠다 라는 맘으로 그러는거야.
그게 순수고 그게 진실이야.
올리비아 핫세도 저나이때 동생 콧구멍에 돌 넣었는데, 이유가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어서 였다고 했어.
저 나이 때 동생 재미있게 해주려고 저런 짓을 한다고? 아니야 죽이려고 했는데 어려서 야무지지 못했던거고
나이 먹은 시선으로 보니까 어설픈게 재미있게 해주려고 했나보다 하고 그렇게 믿어야지 안그러면 어떻게 이해를해.
나이 먹어도 내면의 자신도 인정못하는데 지 자식의 본성을 인정하라고 절대 못하지.
절대지배자가 그러니까 아기 본인도 잼있게 해주려고 했어요 라고 변명하다 세뇌되지.
만약 저런 짓 했던 년놈들 있으면 자기 방어 자기 변명을 한꺼풀 한꺼풀 벗어내며 진짜 자신과 대면해봐.
그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순수한 자신인거야.
그리고 만약 그 최초의 살인이 성공했으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큰 죄책감을 앉고 살았어야 했을지도 생각 해보고.
그리고 그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면,
나쁜짓 이상한 짓 하는 타인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우리는 타인에게 그렇게 까지 잔인하고 모질어 지지 않을꺼야.
이게 안되는 인간들은,
너희가 욕하는
갑질하는 재벌, 한순간에 욱해서 욕하고 사람치고 뺑소니 치는 놈, 순간의 욕망으로 강간하고 살인하며, 본인의 귀찮음으로 부모를 버리고, 손쉽게 재물을 탐에서 거짓으로 사기치는 놈.
이렇게 욕먹는 놈들이 본인 역시 욕하는 놈들과 가깝다는 걸.
쟤들은 본인 정당화 더 심한 놈들이고,
나 역시 저들과 본질은 다를 바 없는 인간임을 순수하게 마주 보고 깨닳을 때, 저런 모습에서 진정 멀어 지고,
그 뒤에 인간으로서의 성장이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