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술 알고 먹자 - 오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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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국집이나 교포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파는 백알의 가격을 보면 좀 화가납니다.
한국분들이 중국술에 문외한이다보니  한국에서 유통업체 판매가 2000원대의중국술을 몇만원 받더군요.
그것도 작은병을요 중국은 정치적인 사안으로 맥주와 주류값은 놀랍도록 저렴합니다.
칭다오생맥주 500미리캔이 6-700원입니다.
3할정도는 자리값이니 이해한다해도 5배정도면 폭리죠
중국에서는 손님이 술을 사서 가져다 마셔도 별도의 서비스비용 코케이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켓에서 1000에 팔면 음식점에서도 1000원에 비슷하게 판매합니다
자국에서는 하지않는 상행위를 한국에서 하는것은 옳지않죠

오량액- 중국에서 젤 많이 팔리는 술이죠
중국의 자존심이라고도합니다...
사천성 이빈현의 명주입니다.

역사기록에는 명말 청초에 이빈현에서 산서 술도매상이 오더를했다는 장부가있다고하네요.
술도가 마다 집어넣는 곡식과 누룩에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이었는데
청말 1900년대 초반에 사천 청두에서 정치적 회합이 있었다고합니다.
여기서 사천의 잡곡발효주가 선보였는데요 그중 독보적으로 가장 향기가 좋고
높으신분들과 문인들이 선호한 술을 같이 마셔본 양혜천이라분이
격조있는술이 잡곡주란 이름은 아름답지않다 하곤
술도가 주인에게 재료를 물어보았는데 , 찹쌀 , , 옥수수 , 수수의 다섯 가지 곡물을
이야기해줍니다 이때부터 (1909년설 1928년설 두가지설이 있습니다)
오량액으로 명명됩니다.
오량액은 공산 정부전 7개의 술도가만 진오량액이라 하고 나머지는 아류였다고합니다.
공산정부성립이후 조심스럽게 명맥을 이어가다가 1980년대부터 다시 정부의 보호아래
오량액이 만들어지고있습니다.
정부인증으로 50년산이 고가에 가끔씩 나오지만 다시생산한지 50년이 않되므로 믿기엔 힘듭니다.

오량액의 특성은 세월이 지날수록 향이 두터워지고 맛이 부드러워진다는겁니다.
어린술들은 뒷맛이 칼날같아 묵히지않은 곡주의 한계가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저렴한 오량액은 않먹는것이 좋습니다
이놈들도 최소 6-7년은 묵어야지 센맛과 향이 부드러워집니다

중국의 술유통이 뭣같아서 가짜가 너무많습니다.
6년산을 12년이라고 속이는경우도 허다하고요.
아예 향만 비슷한 완전 가짜들도 종종있습니다.
공항에서 판매되는것들은 100%는 아니지만 믿을만합니다.

30여도 50도 두 종류로 나옵니다.
가격대는 중국소매기준 500미리병으로 한국돈 2만원-1300만원
집에서 마실만한것은 4만원
선물용은 7만원선이면 무난합니다

50도짜리는 꼭 기름진음식과 드셔야합니다
특히 동파육같은 기름진음식과는 찰떡 궁합입니다
중국술잔은 아주작습니다 한국소주잔의 반이나 사분지일이죠
소주잔에 원샷하시면 속 버립니다.

전 콜라 얼음 그리고 오량액을 섞어 먹는것은 좋와합니다.
중국요리와 마시면 정말 술이 술술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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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우리나라는 업소용주류는 세금이 다르게 붙어서 마트가격으로 팔 수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