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제일건설㈜이 인천 송도에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1-1일원, 송도11공구에 다섯 단지로 건설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327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총 11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던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며 “첨단 산업과 국제 교육기관 등 송도가 갖고 있는 주요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총 다섯 단지로 구성된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높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208㎡의 총 272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 542실로 구성된다.
단지별로 1단지 아파트 469가구, 2단지 아파트 548가구, 3단지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가구, 5단지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 등이다.
송도11공구 첫 분양 단지로 입지가 뛰어나다. 송도 워터프런트와 바로 붙어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여기에 들어서는 상업 시설과 공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도 맞닿아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남쪽으로는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있다. 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칼빈매니토바 국제학교 등 송도국제도시 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카이라운지, 테라스 등을 비롯해 대형 럭셔리 다이닝 공간, 세대 창고, 실내 골프 연습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 설계(단지 간 상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11공구를 마지막으로 오는 2030년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특히 워터프런트를 중심으로 주거, 산업, 교육, 연구, 상업 시설이 조화를 이루게 돼 국제 업무 지구를 능가하는 송도 대장주로 송도11공구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마지막 단추 채울 11공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들어서는 송도11공구는 전체 면적 6.92㎢로 11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던 송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송도11공구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공구 중앙을 관통하는 4.98km 길이의 워터프런트다.
송도국제도시는 도시 전체를 워터프런트가 감싸고 있는 형태다. 송도국제도시 가장 동쪽에 있는 송도11공구도 송도워터프런트의 일부가 들어서는 것이다. 송도워터프런트는 수질 개선과 방재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함께 조성되는 친수 시설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송도센트럴파크도 송도워터프런트에 해당한다. 공원 녹지는 물론 수변 공간에서는 카약이나 보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지역민뿐 아니라 수도권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송도11공구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 특화 구역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들어선다. 인프라도 확충된다. 현재 송도 유일의 종합병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송도11공구 북쪽 국제화 복합 단지에 건설 중이다. 이곳은 총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26년 개원(예정)하면 송도국제도시 의료 인프라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