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을 졵나 간지나게 보내고 간 폴란드 할배
생긴것도 뭔가 분위기있는
이 폴란드 할배 이름은 "알렉산더 도바"
평생 화학회사에서 일하던 평범한 사람이었고
무동력 보트인 카약 타는게 취미인 사람이었음.
나름 카약에 진심이라 지역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기도 함.
그러다 2000년대 초에 60살 넘어서 회사 은퇴하고
한적한 폴란드 시골에서 노년을 보내나 했는데
"심심한데 대서양 한번 건너봐?"
하고 2010년, 64살의 나이로 카약타고 대서양을 횡단하기로 함
다시 말하지만 카약은 "무동력"임
혼자서 노 저어서 대서양 건너는거
그리고 ㄹㅇ 건넘. 세네갈에서 브라질까지 5,300킬로미터를 맨몸으로
그리고 저 루트는 뭔가 쉬웠다고 생각했는지
2013년 67세의 나이로 리스본-플로리다 8,600킬로미터
2017년 71살의 나이로 뉴저지-브루타뉴 6,600킬로미터
횡단을 함
참고로 두번째 루트에서는
"최초로 아무런 도움 없이 카약으로 대서양을 횡단 한 인물"
이라는 기록도 세웠음
（세 번째 대서양 횡단을 마쳤을 때 사진）
그리고 바다는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했는지 2021년,
74세의 나이로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 등반을 결정함
이게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임
높이 5,800미터로 백두산 두개 쌓은거보다 더 높음
그리고 정상까지 등반하는데 성공,
기념 사진을 찍기 전에 "잠시 쉬겠다"라고 한 뒤 바위에 앉고
그대로 영면에 들어가심
그렇게 가는것도 졵나 간지나게 간 이 할아버지는 폴란드의 영웅이 됨
추후 폴란드 정부에서는 기념 동판을 제작,
킬리만자로 산 정상 사망장소에 비치하고
이 전설적인 할아버지를 기념하고 있음.
지금도 킬리만자로 정상에 가면
저 동판 볼 수 있고,
폴란드나 세계 각지에서 온 탐험가들이
헌사를 표하는걸 볼 수 있다고 함.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