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길냥이 구내염 주의보”.. 진짜 원인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06421?sid=103



 

털 관리가 안되고 침을 흘리는 고양이라면 구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광견병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2013년 화성시에서 광견병 걸린 길고양이 발견 이후로는 없을 정도로 드무니..)

그리고 이런 고양이는 꽤 많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기고자는 

면역력 저하와 음수량 부족을 구내염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만..

 

 





 

 

 

 

 


https://www.animals.or.kr/campaign/cat/51583


 

 

 

 



 

구내염 상당수가 칼리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죠.

밥주는 행위가 밥그릇 공유, 과밀화 등 구내염 전파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겁니다.

 

 

 







 

 

 

 

https://www.mafra.go.kr/bbs/home/792/574448/download.do




농림부의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에도 칼리시 바이러스의 증상으로 구내염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길고양이 주요 질병 대부분이 전염성 감염병이라는 게 시사하는 바는 뭐.. 

 

 

 







 

 

 



 

얼마 전 완도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집단 폐사 사건 역시 원인은 범백이었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초기에 학대자의 소행이라며 난리였던 캣맘들이

실은 집단 폐사의 원인 제공자였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거죠.

 

 

 





 

 

 

 

 

http://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69




피딩 행위가 전염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숱하게 지적하는 바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고양이 섬, 대만의 고양이 마을 등에서 전염병에 의한 집단 폐사는 종종 일어나죠.

범백 돌아서 밥자리 철거했다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염병 외에도 먹이 공급처를 중심으로 과밀화되고 영역이 중첩되다보니 영역다툼도 심해지죠.

이 외에도 근친 교배로 인한 유전병 등..


 

결국 인위적 급여 행위는 

고양이가 독립적인 영역 동물로서 자연스러운 생태로 살아가는 대신

과밀화되고 집단화되어 부자연스럽게 살아가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그로 인해 질병에 시달리고 다치고

먹이 공급량 이상으로 번식력도 쓸데없이 높아져서 

결국 굶어죽고 도태되는 개체는 더 늘어난다는 

밥주기의 역설 같은 것도 있구요.  

 


이런 행위가 정말 돌봄, 동물 보호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고양이가 천적인 동물들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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