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첫날밤은 1200만원대 초호화 스위트룸에서

새신부가 되는 톱스타 전지현(31)이 꿈같은 첫날밤을 1200만원대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낸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갑내기 금융인 최준혁씨와 결혼식을 치른 후 이 호텔 맨 꼭대기층에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120평대 규모의 이 스위트룸 가격은 1200만원에 세금 봉사료가 20% 붙는다.

전지현은 이곳에서 초야를 치른 후 다음 날부터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신혼을 즐길 계획이다. 4월 말에는 영화 ‘베를린’ 촬영차 독일로 떠나야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은 생략했다.

전지현이 새 보금자리를 꾸밀 신혼집은 강남구 대치동 소재 초호화 고급 빌라로 매매가는 29억~30억원에 이른다.

1층에 들어서면 로비에 소규모 모임이나 미팅을 위한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고, 지하에는 영화관과 헬스장, 스크린 골프 연습장, 요가 스튜디오, 마사지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톱스타들에게 중요한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전지현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소감을 최초로 직접 밝힐 예정이다. 결혼식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사회는 예비남편 최씨의 친구가 맡았다. 권재진 장관은 전지현의 시아버지 알파에셋자산운용 대주주와 고교동창 사이로 알려졌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르기로 했다. 이적과 전지현은 평소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니지만, 전지현이 이적의 팬이라고 밝히며 부탁을 받은 만큼 흔쾌히 승낙, 축가를 선물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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