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V 김연아 훈련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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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훈련촬영 양해 구했다” … 니혼TV의 뻔뻔한 거짓 해명

2010-12-29 16:13

올댓스포츠 “들은바 없어”


일본 니혼 티비(NTV)의 ‘진상보도 반키샤’(眞相報道バンキシャ)가 ‘피겨여제’ 김연아(20ㆍ고려대)의 훈련장면을 도둑 촬영해 방영한 것(본지 12월 27일자 30면 참조)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거짓 해명에 나서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과 스포니치, 닛칸스포츠, 산스포,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8일 인터넷판을 통해 반키샤의 김연아 훈련장면 ‘도촬’ 소식을 전했다. 또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NTV측에 서면으로 엄중 항의했다는 사실 또한 집중 보도했다. 

자국 내 여론이 안좋게 돌아가자 NTV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해명을 일삼아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NTV 관계자는 29일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촬영했으며 취재에는 별 다른 무리가 없었다”며 “상대방의 항의를 받았지만 먼저 설명을 하고 이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사진〉. 스포니치는 이에 대해 “(NTV 측은) 문제가 이미 해결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헤럴드경제의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고문은 29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니혼 티비로부터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으며, 우리가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준 내용도 전혀 없다”며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만일 이번 일로 인해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차질이 생기면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NTV에 있다. NTV가 이번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첨언했다.

올댓스포츠는 향후에 똑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일본빙상연맹 및 국제빙상연맹에 공식 항의하고, NTV에 대한 제재도 요청할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heraldm.com
 

김연아 "니혼TV 공식사과 안했다"

입력 : 2010.1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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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훈련장면을 몰래 촬영해 방송한 일본 니혼 TV '진상보도 반키샤'
김연아의 훈련장면을 몰래 촬영해 방송한 일본 니혼TV가 "잘 해결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29일 올댓스포츠 구희성 홍보이사는 "니혼TV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사전에도 촬영에 대한 어떠한 협조요청을 구하지 않았다. 촬영날 미국 현지 스태프들이 수상한 촬영팀을 발견해 소속을 물었지만 답을 안 했다고 한다. 나라가는 스태프의 항의에도 몰래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니혼TV가 자국 언론을 통해 입장을 전달할 뿐 우리 측에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일단은 공식 답변을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이날 니혼TV는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를 통해 "김연아 촬영은 공공장소 촬영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 또 김연아 측에게 잘 설명해 이해해줬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26일 일본 니혼TV 추적프로그램 '진상보도 반키샤'는 '피겨여왕 김연아는?'이라는 주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웨스트 이스트 팰리스 아이스링크에서 지상훈련하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을 방송했다.

새 프로그램 안무가 공개된 것은 아니나 피겨 훈련장에서 주요 선수들의 영상 및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기본원칙을 위반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27일 올댓스포츠는 니혼TV에 강력한 항의 서한을 보내며 "김연아가 만약 이 일로 세계선수권 출전에 차질이 생긴다면 니혼TV가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일은 니혼TV가 잘못한 것으로 사과방송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김연아는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1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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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키샤라는  프로
전에 심판이 김연아한테 점수주는 장면 몰카찍어서
김연아 고득점은 심판하고 미리 짜고 주는거같다면서 ㅈㄹ떤적있음
 
하여간 섬숭이들 열폭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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