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뉴욕의 경기

하루종일 일이 있어서
인터넷기사 조심조심해가면서 이제서야 경기를 다운 받아 봤는데
오늘만큼은 린을 빨 수 없겠군요.
차머스와 콜이라는 엄마의 쩌리 가드의 일대일에 캐발려서 드리블 중에 볼을 따이는, 포가로서는 가장 치욕스런 장면이 수차례 나오고
잘 되는 경기에 비해 슛리듬도 엉망.. 그나마 린 특유의 and 1  역시 하나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의 드라마를 기대했지만 오늘은 기냥 뉴욕이 엄마에게 당하는 슬래쉬 무비였습니다.

역시 엄마.
와데는 날아다니고 브롱이는 카멜로랑 일대 일 놀이하고 있고 보쉬는 여전히 게이같고..
인사이드는 뉴욕이 낫지 않나 생각했지만 챈들러와 아마레는 블락당하기 바쁘고..
뉴욕으로서는 '노박은 역시 좋은 선수다.'라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에서 끝난 경기였습니다.
엄마 경기는 농구라기 보다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는 듯한 느낌.
압도적인 개인 능력으로 경기를 파괴하는 듯한 느낌.
브롱이와 와데가 걷어낸 패스만도 몇 개인지...

여튼 오늘의 뉴욕은 심판이 인공호흡으로 목숨만은 살려줬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가 아니라, 장기 연재시리즈물이기를 기대합니다. 리벤지 매치 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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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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