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출신 러시아 축구 레전드, 미하일 안

 

 

 

 

 

 

러시아 축구의 별칭은 '스보르나야(Сборная)'다. Collection(수집)이라는 뜻이다. 소련 시절 각국의 최고 인재들의 집합을 유래로 한다. 인종과 출신을 구분하지 않고, 최강의 전력을 만들겠다는 소련 축구의 모토였다. 이런 이유에서 고려인 축구선수들도 예외 없이 소련 각 클럽에서 맹활약했다. 드미트리 안 형제, 올레그 박, 비체슬라브 김, 니콜라이 환, 발렌틴 김 등의 선수들이 대표적 예다. 일반적으로 고려인들이 차별 대우를 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이야기 할 경우 활약 선수들의 범위는 국한된다. 당시 소련 축구대표팀의 주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고려인 출신 선수들에게 대표팀 선발은 '보이지 않는 장벽' 이었다. 소련 체제의 기반 사상이 '평등'이라 하더라도, 은연중에 존재하던 편견을 깨기에는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단 한명의 고려인이 그 벽을 넘었다.....

 

(발췌 : 김성민의 풋볼스키 '편견 깬 고려인 ‘미하일 안’을 아시나요?' 중에서)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_column.php?gisa_uniq=201404181044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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