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에서 나는 혼자다.






김연아는 훗날 자신이 스케이트를 타게 된 것이 '우연을 붙잡아 행운으로 만든다'는 뜻의 '세렌디피티'였다고 적었다. 

김연아는 "작은 우연을 행운으로 만드는 과정은 무수한 고통과 눈물방울들을 모아 트로피를 만드는 것과 같다"며
 
"아무도 줄 수 없는, 내가 나에게 주는 그 상을 나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꿈을 이룬 김연아에게, 성공한 스포츠스타가 된 김연아에게 많은 사람들이 부러운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김연아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독하게 나를 단련해왔는지를 떠올려보면 매순간 행복할 수만은 없었다"고 말한다.
"경기할 때 가장 두렵고 긴장되는 순간은 첫 포즈로 음악을 기다릴 때다. 

정말 소름 끼치도록 두렵고 이 세상에 나 혼자인 것처럼 외롭다.
 
빙판 위에서, 나는 혼자다"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김연아는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겨냈다.
 
'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본인의 좌우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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