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인문고전 50선 추천 (스압)

책을 읽을 때 유의사항


1) 책을 읽을 때 도서관을 적극 이용할 것, 책을 한권, 한권 사기에는 금전적으로 매우 부담스럽죠..

2)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50권의 책 외에 부가적으로 추천한 책도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번역본을 고를 때는 세심하게 고를 것. 중역본보다는 당연히 완역본이 번역의 질이 좋으며 번역가의 경우 철학과 출신 분일 경우 일반적으로 번역의 질이 좋은 편입니다. 



4) 가장 중요한 책 읽는 법, 아래의 책들은 일반 소설책 읽듯이 읽으시면 막히시는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정신현상학이나 존재와 시간 같은 책들은 전공자들도 상당히 어려워하는 책들이라.. 잘 이해가 안가는 어휘의 경우 반드시 사전을 찾아볼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그 내용을 노트에 요약정리 하시면서 읽으시면 내용 이해에 한결 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잘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은 해석본과 함께 보면 훨씬 이해가 수월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의 경우 다른 번역본과 한번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독해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렘프레히트- 서양 철학사



개인적으로 서양 철학사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도 좋은 편이고 내용도 충실한 편이기도 하고..



이 이외에 스텀프의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번역이 별로다), 앤서니 케니의 철학 시리즈, 슈퇴리히 세계철학사(독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도 추천 드립니다.



최근 들어서 양질의 서양 철학사 책이 대거 번역되기도했으니,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본인에게 잘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2. 펑유란- 간명한 중국철학사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국철학사 책 중 하나인 중국철학사(펑유란 저)를 간명하게 요약한 책입니다.



나는 동양철학을 좀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요약 판이 아닌 중국 철학사(상, 하 2권으로 구성)를 읽으면 되겠습니다.










3. 이병욱- 인도철학사



인도철학사 책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이 라다크리슈난의 인도철학사이기는 한데 분량이 너무 많은 편이라..(4권)



그런 이유로 이병욱 교수가 저술한 인도 철학사를 추천 드립니다. 분량도 너무 길지 않고 내용도 충실한 편입니다.









4. 현대철학의 흐름



서양 철학사의 책들의 경우 현대철학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는 책이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현대철학서적을 따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동녘 출판사에서 출판된 현대철학의 흐름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학과 교수님 16명이 모여서 쓰신 책으로 내용이 상당이 알찬편입니다.











5. 리빙 코파- 논리학 입문 



한국에서 논리학 책의 경우 외국 번역본이 대다수인데 그것 들 중 대다수가 전부가 아닌 일부만 번역된 책들인지라 아쉬운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 논리학 책의 경우 언어뿐만 아니라 기호까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지라 번역하기가 유독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논리학 입문서인 리빙 코파의 ‘논리학 입문’ 전체가 그것도 완역해서 출간되었습니다. 

논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필히 강추해 드리고 싶네요.










6. 플라톤- 국가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각주에 불가하다고요. 


그 만큼 플라톤이 서양철학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다는 소리입니다.



‘국가’는 플라톤 철학의 정수라고 불리는 책으로, 플라톤의 이데아론,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 정치철학까지 모두 담겨 있는 책입니다.



번역으로는 가장 권위가 높고 각주가 많은 박종현 판과 일반인들도 읽기 쉽게 번역한 천병희 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천병희 판이 초심자한테는 읽기 쉬울 겁니다.



이 이외에 플라톤의 책을 더 읽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파이돈’, ‘향연’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7.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함께 서양철학 계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입니다. 플라톤의 제자였지만 스승과는 독자적인 철학을 전개하기도 하였습니다.



플라톤이 형이상학과 이성을 중시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그것뿐만 아니라 현실속의 경험 역시 중시한 철학자였습니다.



플라톤의 형이상학과 비교해서 본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을 많을 겁니다.



단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은 플라톤의 저작과 비교해 봤을 때 독해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일반 대중에게 남겼던 글들은 대부분 소실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강의록으로 편집했던 글이 전승되었기 때문입니다)










8.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세상 모든 만물에게 목적이 존재한다고 보았습니다. 의자의 목적은 앉는 것입니다. 망치의 목적은 못을 박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의 목적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담겨있는 책으로 2천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현대인에게 큰 지혜를 주는 윤리학 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역본으로는 역시 천병희 교수님의 저서를 추천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다른 저작으로 정치학, 오르가논(단 이 중 분석론은 번역이 안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려면 영문판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겁니다.)이 중요한 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세철학의 경우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제외하기는 했는데 본인이 기독교 신자일 경우 관련 저서를 한번 읽어본다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론, 신국론, 아퀴나스- 신학대전)









9. 마키아벨리- 군주론



정치철학을 공부할 때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 중 하나로 근현대 정치학의 시초가 된 책입니다.



혹자는 정치의 문제를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 하던 천상의 세계에서 지상의 현실세계로 가지고 내려왔다는 평을 내리기도 합니다.










10. 데카르트- 성찰


 

데카르트는 인간을 세계의 일부라고 보았던 중세철학에 반기를 들고 ‘나’라고 하는 자아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근대철학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철학자입니다.



특히 성찰은 데카르트가 방법론적 회의를 통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그 유명한 말을 남겼던 데카르트의 주저이기도 합니다.



출판사는 이현복씨가 번역한 문예출판사 번역이 가장 뛰어난 것 같습니다. 데카르트의 또 다른 주저로는 방법서설(역시 이현복 번역을 추천합니다.)이 있습니다.











11. 스피노자- 에티카



스피노자는 우주가 어떤 원리로 흘러가는지 이해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하는지 사람들이 깨달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리와 공리라는 유클리드의 기하학으로 이 세계가 어떤 것인지(스피노자는 ‘세계는 곧 신이다’ 라는 범신론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증명을 시도한 정신 나간 책을 쓰게 됩니다. 



그 책이 바로 스피노자의 주저인 ‘에티카’입니다. (이 밖의 스피노자의 주저로 신학정치론이 있습니다.)











12. 라이프니츠- 모나드론



스피노자가 에티카로 이 세상을 거시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면 라이프니츠는 이 세상을 미시적으로 설명하고자 했으니 이를 저술한 책이 바로 모나드론입니다. 



모나드론에서 라이프니츠는 물질들이 단자라고 불리는 정신적 실체들이 모여서 구성되어있다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단자는 정신적 실체이기 때문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자의 특징은 신기하게도 현대물리학에서 기본입자가 0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시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같은 합리론 철학자인 데카르트, 스피노자와 사상을 비교해서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겁니다. 이 이외에 라이프니츠가 말년에 자신의 사상을 간략하게 정리해놓은 ‘형이상학 논고’도 추천드립니다.












13. 베이컨- 신 오르가논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르가논(논리학)을 뛰어 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그의 주저 신 오르가논을 작성하게 됩니다.



베이컨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정립한 연역법이 아닌 귀납법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귀납법은 비록 100% 참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해준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14. 홉스- 리바이어던



사회계약론으로 정치철학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홉스의 주저입니다.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번역본으로 진석용 교수님이 번역하신 나남 출판본을 추천합니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5. 로크- 인간지성론



대륙에서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와 같은 합리론 철학자들이 활약했을 때 영국에서 경험론 철학이 태동하기 시작했으니 그 대표적인 철학자가 바로 로크입니다. 



인간지성론은 로크의 인식론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역본으로 한길사에서 총 2권으로 출판한 번역본을 추천합니다. 



이 이외에 로크와 흄 사이의 경험론 철학자인 버클리의 저서 ‘인간 지식의 원리론’도 추천해 드립니다.








16. 로크- 통치론



자연상태(국가 탄생 이전)를 아비규한으로 보았던 홉스와 달리 로크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자연법에 따라서 어느 정도 평화롭게 공존해서 살아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단 시비가 일어날 경우 이를 공정하게 중재할 수 있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인간은 편의에 의해서 사회계약을 맺음으로서 국가가 탄생했다고 보았습니다. 로크의 이러한 사회계약론은 후에 자유주의 사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통치론은 이러한 로크의 사회계약론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주요 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 흄- 인간 본성론



인성론, 인간 오성 탐구론, 인간 본성론 등 다양한 제목으로 불리는 흄의 저작은 영어로 써진 가장 위대한 철학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로크와 버클리를 아우르는 경험론 철학의 정수가 이 책이 깃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번역본으로 서광사에서 출판한 3권짜리와 동서문화사에서 출판한 번역본이 있습니다. 번역의 문제로 웬만하면 동서문화사의 번역본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지만 번역가인 김성숙씨가 나름 영문번역 쪽에서 평이 좋은 관계로 두 번역 모두 추천해드립니다. 



이 이외에 인간 본성론 중 제 1편인 오성을 더 쉽게 풀어쓴 ‘인간 지성에 대한 탐구’ 도 추천 드립니다.










18. 루소- 사회계약론



철학자 루소는 자연 상태가 홉스의 말처럼 지옥과 같은 곳이 아닌 갈등도 없고 평화로운 곳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가진 자들이 재산 불평등을 영구화 시키기고 다른 우민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강제로 사회계약을 맺었다는 것!



그러므로 국가의 권력은 왕 한 사람이 아닌 국민전부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루소는 주장하게 됩니다. 



루소의 이러한 사상이 함축되어 있는 사회계약론은 훗날 시민혁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루소의 다른 주요 저작으로 인간불평등기원론도 있습니다. 










19. 칸트- 순수이성비판



경험론과 합리론이 치고받고 싸우던 18세기 칸트는 책 한권으로 이들의 싸움을 평정시키게 됩니다.



그 책이 바로 그 유명한 ‘순수이성비판’입니다. 철학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역은 백종현 교수님이 번역하신 아카넷 번역본이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입니다.










20. 칸트- 실천이성비판



칸트의 인식론을 알기 위해서 순수이성비판을 읽어봐야 한다면, 그의 윤리학을 알기 위해서는 실천이성비판을 읽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칸트의 윤리사상은 오늘날 까지 활발하게 논의될 정도로 서양 윤리학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번역은 역시 백종현 교수님의 번역본을 추천 드리며 그 이외의 저서로 그의 미학 사상을 담겨있는 판단력비판과, 칸트의 정치철학이 담겨있는 영구평화론을 추천드립니다.










21. 헤겔- 정신현상학



칸트의 관념론 사상을 계승한 철학사조를 독일관념론이라고 부릅니다. 헤겔은 이 독일관념론의 사상을 종합하고 완성한 철학자입니다.



그는 변증법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거대한 철학체계를 세우게 되는데, 이러한 그의 사상이 밑그림이 담겨있는 책이 바로 정신현상학입니다.



정신현상학은 아주 정신이 나갈 정도로 어려운 저서로 유명합니다. 웬만큼 철학을 공부한 사람도 쉽게 읽을 엄두를 못 낼 정도니까요.



번역본으로는 임석진 교수님(한국에 최초로 헤겔을 소개한 분이십니다)의 번역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 외에 헤겔의 주요 저서로 역사철학 강의, 법철학, 논리학(현재 절판된 관계로 영어본을..)이 있으며 그 밖에 헤겔의 낭만주의 철학에 대비되는 비관주의 철학을 세웠던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의 세계도 추천 드립니다. 













22. 밀- 자유론



밀은 국가가 개인의 자유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자유가 유일하게 제한될 수 있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경우라고 주장했습니다. 



밀은 그의 이러한 정치철학은 밀의 대표저서인 자유론이라는 짧은 책으로 적었고, 자유론은 후대 자유주의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번역본은 책세상 판을 추천 드리며 그 이외에 그의 또 다른 대표저서 공리주의 역시 추천해드립니다.









23.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9세기 중후반 근대사상의 막을 내리고 현대사상의 문을 연 3명의 사상가가 등장합니다.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가 바로 그들입니다.



니체는 플라톤으로부터 이어져온 절대적인 진리와 형이상학적 관념론을 뒤집어버렸던 철학자입니다.



이런 니체가 살아생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저작으로 뽑았던 책이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이 이외의 니체의 중요 저작으로 도덕의 계보학, 선악의 저편, 우상의 황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등이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상당히 많네요), 번역본으로는 책세상에서 나온 니체전집을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 이외에 니체에게 큰 영향을 받은 프랑스의 철학자 베르그송의 책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물질과 기억, 창조적 진화)









24.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이미 19세기 중반에 깨닫고 자본주의의 붕괴를 예언한 철학자입니다. 



어떤 이는 20세기를 마르크스의 실험장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경제학자 케인즈가 없었다면 자본주의는 어쩌면 마르크스의 예언대로 진짜 무너졌을지도 몰랐을 겁니다.



공산당 선언은 정치학과 사회학에 아주 막대한 영향을 끼친 마르크스와 앵겔스의 선언문으로 마르크스 특유의 간드러지는 문체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외의 마르크스의 중요저작으로 자본론, 독일 이데올로기, 경제학 철학 수고 등이 있습니다.



한편 마르크스는 하지만 마르크스는 공산주의 세계가 어떻게 운영될지 구체적으로 진술한 적 없고 이에 레닌이 독자적으로 마르크스 철학을 해석하였는데 이를 마르크스-레닌주의라고 부릅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관련 저작으로는 레닌의 국가와 혁명, 스탈린의 마르크스주의와 민족 문제(현재 국내에 절판상태) 들을 추천 해드립니다.










25. 프로이트- 꿈의 해석



우리가 의식을 가진 상태에서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린다고 쉽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우리의 의식을 조종하는 무의식이라는 영역이 있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자유롭게 선택을 내리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무의식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존재라는 겁니다.



이러한 프로이트의 사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의 주요 저서인 꿈의 해석을 한번 읽어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밖에 그의 후기사상을 알 수 있던 쾌락의 저편이나 그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정리한 정신분석학 입문도 역시 추천해드립니다.



이 이외에 그의 제자였지만 프로이트의 사상에 반대하며 갈라서 나왔던 융과 아들러의 저서들도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6. 후설-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당시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팽배했었던 실증주의가 심리학까지 환원시키려고 하자 후설은 우리가 대상을 인식하는 우리의 의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상학을 창시하게 됩니다.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그가 현상학을 창시하게 되었던 동기와 앞으로의 연구 목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저서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에 번역된 후설의 저서는 극히 드믄 상태입니다. 그나마 후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길사에서 번역된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을 읽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7.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는 후설의 제자로 철학의 주된 핵심을 칸트의 인식론에서 존재론으로 바꿔버린 현대 철학의 양대 거두 중 한명입니다.(나머지 한명은 비트겐슈타인)



그의 주된 관심사는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이 함축되어 있는 저서가 바로 존재와 시간입니다.



그는 이 책 한권으로 현상학, 실존주의, 해석학 등 대륙철학에 있어서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존재와 시간 번역본에는 소광희 번역과 이기상 번역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이기상 번역본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기상 교수님은 일반인을 위해서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자제하고 현대어로 많이 번역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셨다 전해집니다.



이 이외에 그에게 큰 영향을 받은 해석학자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저작입니다.









28. 퐁티- 지각의 현상학



퐁티는 완전한 사물도 아니고 완전한 관념이라고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신체에 대해서 현상학적으로 탐구를 했던 철학자입니다.



지각의 현상학은 그를 철학계에서 큰 명성을 얻게 하였던 퐁티의 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행동의 구조 역시 유명한 퐁티의 저작중 하나입니다.













29. 사르트르- 존재와 무



의자의 본질은 앉는 것입니다. 망치의 본질은 못을 내리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실존주의 학파들은 인간의 본질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사르트르는 이러한 실존주의 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이며 그를 대표하는 저서가 바로 존재와 무입니다. 



실존주의는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 예술에 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학파입니다. 대표적인 문학가로 카뮈(이방인)와 카프카(변신)가 있습니다.






 

30.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소련과 동구권의 마르크스 레닌주의는 마르크스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 주장하며 마르크스의 사상을 서구유럽에 맞게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서구식으로 재해석된 마르크스주의를 신 마르크스주의 혹은 네오 마르크스주의라고 부릅니다.



루카치는 신 마르크스주의의 시조라 불리는 사상가이며 역사와 계급의식은 루카치의 대표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루카치와 함께 신 마르크스주의 탄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안토니오 그람시의 옥중수고도 추천해 드립니다.







31. 아도르노- 부정 변증법



루카치와 그람시의 신 마르크스주의는 독일에 계승되어서 학문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학파를 푸랑크푸르트 학파라고 부르기도 하고 비판이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도르노는 푸랑크푸르트 학파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명입니다. 



그는 그의 주저 부정 변증법에서 인류가 변증법에 의해서 점점 더 발전해나간다고 했던 헤겔의 주장과 다르게 왜 도리어 2번의 세계대전이 일어난 것처럼 야만적으로 회귀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합니다.



그는 부정변증법을 통해 헤겔의 변증법과 이성만능주의 등이 인류를 이렇게 파멸로 몰고 갔다며 큰 비난을 퍼붓게 됩니다.



푸랑크푸르트 학파의 다른 중요한 사상가로 마르쿠제(1차원적 인간), 벤야민(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하버마스(의사소통행위 이론), 그리고 푸랑크푸르트 학파는 아니었지만 독일의 주요 정치 철학자였던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32. 소쉬르- 일반언어학 강의



나와 세계 사이에 하나의 구조를 대입해서 이론을 전개하는 방법론을 구조주의라고 부릅니다. 



소쉬르는 구조주의의 창시자이자 현대 기호학을 창시한 사상가입니다. 또한 20년대 초반 구조주의 언어학을 창시하여서 언어학의 패러다임을 뒤집었던 언어학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일반언어학 강의는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강의를 정리해서 출판한 책입니다. 


특히 1부의 1강 부분 기호, 기의, 기표 부분이 소쉬르 사상의 정수이니 이 파트를 중점으로 책을 읽으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추가로 소쉬르 뒤를 이어서 20세기 후반 언어학의 패러다임을 뒤집었던 놈 촘스키도 같이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3. 라캉- 에크리



소쉬르가 구조주의를 언어학에 접목시켰다면 라캉은 구조주의를 정신분석학에 접목시켰던 사상가입니다.



그의 유일한 저작이 바로 ‘에크리’인데 아주 극성맞을 정도로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참고로 그 어려움 때문인지 아직까지 한국에 에크리의 번역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문번역을 읽거나 혹은 국내에 출간된 에크리 해석서를 읽으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구조주의의 다른 주요 철학자들로 구조주의를 인류학에 접목시킨 레비스트로스(슬픈 열대), 구조주의를 마르크스주의에 접목시킨 알튀세르(맑스를 위하여, 자본론을 읽는다)의 저서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34. 푸코- 지식의 고고학



1960년대 구조주의는 여러 개념들을 획일화 시킨다는 비판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포스트구조주의가 탄생하게 됩니다. 



푸코는 대표적인 포스트구조주의 철학가 중 한명으로 철학뿐만 아니라 사회학에 있어서도 큰 업적을 남긴 사상가입니다.



푸코의 철학적 목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절대적 진리라는 것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그리고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지식의 고고학은 이러한 진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푸코의 연구가 함축되어 있는 저서입니다.( 번역본은 믿음사 것 밖에 없는데 한자어가 표기되어 있어서 읽으시려면 힘드실지도..)



그 외에 푸코의 주요저서로 ‘감시와 처벌’, ‘광기의 역사’, ‘성의 역사’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포스트구조주의 철학가들로는 데리다(그라마톨로지 ,글쓰기와 차이), 들뢰즈(차이와 반복, 앙티 오이디푸스, 천개의 고원) 등이 있습니다.








35. 프레게- 개념표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논리학이라는 학문을 탄생시킨 지 약 2400년 후 한 무명의 수학자 프레게는 ‘개념표기’라는 100페이지의 짧은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책은 학계에서 별다른 호평을 받지 못했고 그 후 프레게는 몇 권의 저작을 더 출간하고 조용히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얼마 후 그의 저작 개념표기는 다시금 재발굴이 되고 이는 논리학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버리게 됩니다.



말 그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오르가논’으로 논리학의 창시자라고 불린다면 프레게는 ‘개념표기’로 현대논리학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만큼 아주 아주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언어철학의 주요저서 뜻과 지시체(현재 국내에 번역X), 수리 철학의 주요저서 수학철학(현재 국내에 절판)이 있는데 수리철학의 경우 칸토어, 힐베르트, 괴델, 러셀 등 공부할 것이 너무 많고 복잡한 편이라..(저도 잘 모릅니다..)












36.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현대 유럽 철학의 큰 축이 하이데거라면 현대 영미 철학의 큰 축은 바로 비트겐슈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20대의 나이에 논리철학논고라는 책을 완성했고 이 책은 영미철학계에 큰 후폭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논고에서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언어는 세계의 그림과 같다는 것입니다.



즉 그에 따르면 우리는 논리검증이 가능한 것만 논할 수 만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철학적 논쟁들은 언어의 문제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이런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의 사상은 비트겐슈타인의 초기사상이라고 불리며 이는 논리실증주의라는 학파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37.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그는 논리철학논고를 출간하고 모든 철학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처하며 시골로 귀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전기사상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철학계로 복귀하게 되는데 이를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사상이라고 불립니다. 이때 출간한 책이 바로 철학적 탐구입니다.



후기철학에서는 다시 일상 언어로 사상의 주제를 전환 시키게 됩니다. 언어는 게임과 같이 일정한 룰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일상 언어로 초점을 바꿔서 전기철학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하였고 이것은 일상 언어학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38. 콰인- 논리적 관점에서



1950년대 콰인은 ‘경험주의의 두 독단’이라는 논문을 출간시키게 되는데 이 논문 한편으로 논리실증주의는 완전히 파멸되게 됩니다.



라이프니츠 이후 내려오던 분석명제와 종합명제가 사실은 나눌 수 없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영미분석철학을 말 그대로 뒤집어 버리게 됩니다.



경험주의의 두 독단의 논문은 논리적 관점에서 라는 콰인 논문선집에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보셔도 되고(다행히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긴 논문이 아니니 영문번역본을 인터넷에서 구해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번역의 불확정성에 대해서 다룬 말과 대상(번역X) 역시 그의 주저입니다.



그 외에 후기 분석 철학자들인 크립키(이름과 필연), 리처드 로티(철학과 자연의 거울)의 저서도 추천해 드립니다.








39. 존 롤스- 정의론



존 롤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주의 사상을 계승한 자유주의 철학자입니다. 롤즈는 일평생동안 ‘정의’라는 한 주제만을 파고들었던 집념의 철학자 이기도 했습니다.



1971년 출간한 정의론은 존 롤스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정치철학자중 한명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의 후기 철학의 저작으로는 ‘정치적 자유주의’가 있고 이 외에 존 롤스와 일평생 논쟁을 했던 자유지상주의의 로버트 노직, 공동체주의의 마이클 왈저, 마이클 샌델, 찰스 테일러, 매킨타이어의 저서도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40. 토마스쿤- 과학혁명의 구조



토마스쿤은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이란 발견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이 발견에 의해서 뒤집혀 버리면서 극단적으로 발전해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론은 기존 과학철학에서 널리 받아드려졌던 칼 포퍼의 반증주의를 크게 위협하였으며 또한 과학철학이 철학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 외에의 과학철학가인 칼 포퍼( 추측과 논박, 열린사회의 적들)의 저서들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1. 역경



주역 또는 역경은 한자 문화권의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 유교뿐만 아니라 불교, 도교에 까지 큰 영향을 준 저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유교 관련 텍스트로는 이기동 교수님의 번역 및 해석본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 이외에 역경과 함께 삼경이라고 불리는 서경과 시경도 추천해 드립니다.








42. 논어


43. 맹자


44. 대학, 중용



유가를 공부할 때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텍스트입니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이 4가지의 텍스트를 묶어서 사서라고 부릅니다.



번역 및 해석본으로는 역시 이기동 교수님의 번역을 추천해 드리며 일반적으로 대학-논어-맹자-중용의 순서로 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이외에 유가의 계보를 이은 주자학의 창시자 주자의 ‘근사록’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의 ‘전습록’ 한국의 성리학자 이황의 ‘성학집도’, 이이의 ‘성학집요’, 들의 저서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45. 순자



순자는 유가 철학자로 분류되지만 아주 이질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유물론적 성격을 띠기도 하였으며 성선설을 주장했던 맹자의 주장을 반박하고 성악설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의 사상이 함축되어 있는 텍스트는 순자는 훗날 법가의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번역본은 한길사의 이운구 번역본을 추천해 드립니다.










46. 한비자



한비자는 법가의 저서들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는 저서로 춘추전국을 통일한 진시황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저서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 법가의 주요 텍스트로 ‘상군서’, ‘관자’ 그리고 법가는 아니지만 병가의 주요 텍스트인 ‘손자병법’ 종횡가의 '귀곡자'와 '전국책'도 추천해 드립니다. 












47. 노자



노자는 도가의 창시자로 전해지는 인물로 노자는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도’ 즉 자연의 순리에 어긋났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자’는 노자의 이러한 도가 사상이 함축되어 담겨있는 텍스트로 도덕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48. 장자



장자는 도가의 후기시대의 철학자 장주가 썼다고 알려진 책으로 특히 현대에 와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텍스트입니다.



장자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초월하고 이를 해체를 해버리는 현대서구 철학의 니체나 데리다의 사상을 보는 것 같은 독특한 철학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의 포스트 모더니즘을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자백가 사상 묵가의 텍스트 묵자도 같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49. 우파니샤드



우파니샤드는 인도철학의 정수라고 불리는 고서로, 먼 유럽의 철학자에게 까지도 큰 영향을 주었던 텍스트입니다.



힌두교의 철학적 사유가 집대성 되어 있는데 약 100편정도 존재하며 한국에는 이중 일부만 번역된 상태입니다.



그중 한길사의 번역본이 (총 4권) 가장 많이 번역되었으니 개인적으로 한길사의 번역본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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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아함경



때는 고대 인도 브라흐만 종교가 지나치게 세속적이게 변질되자 이에 브라흐만 종교에 과감히 반기를 든 자가 등장합니다.



그의 이름이 바로 석가모니입니다. 그는 계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만 한다면 깨달음을 얻고 이 고통에서 해탈할 수 있다고 설파하였습니다.



이러한 석가모니의 말씀을 모아서 만들어진 경전이 바로 아함경입니다. 대승불교가 주를 이루는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 경전이지만



소승불교가 주를 이루는 동남아에서는 아주 귀중한 경전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이 외의 중요한 불경으로 법화경, 법구경, 금강경, 화엄경 등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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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해
초중고 의무교육에 꼭 들어갔음 좋겠다 철학수업
ㅋㅋ
응 다 개소리
ㅅㅂ 대학생이 되도 저거 읽기 어려워.  ㅈㄴ 어려워
어떤 병신같은 새끼가 선정한건지 몰라도 완전헛소리야.
문학이나 역사책도 안 읽는데 철학을 읽는다고?
구체적인 것들을 다루는 걸 안 보는데 일반 추상에 관한 논리가 들어설 자리는 없어. 서양철학사나 현대철학의 흐름 정도만 심심 풀이로 읽으면 된다. 철학과학생들도 한학기 강독해도 모르는걸 교양이라고 선정해놓다니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