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이지스 호위함 침몰사건

















노르웨이 군함 이지스 호위함 침몰 사건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은, SPY-1F 이지스 레이더를 갖춘 노르웨이 해군이 보유한 최고의 군함 우리나라로 치면 세종대왕급

원래는 대잠형으로 개발하려고 했다가, 패러다임이 방공 호위함으로 넘어가면서 개발 작업을 다시 시작해서,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이 1조 3천억원 정도인데,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은 무려 2조원을 상회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 4번함인 Helge Ingstad (헬게 잉스타드 F313)함이 나토의 해상 훈련에 참가했다가 사고 발생
 
2018년 11월 8일 항구에서 막 출발한 몰타 선적의 대형 유조선 Tsakos 사의 Sola TS호는  Sture 터미널에서 원유를 싣고 영국으로 향하는 도중 노르웨이 Frigate 군함과 충돌

최신 군함들은 어느정도 스텔스 설계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선과 어선의 레이더로는 아주 작게 보일 뿐
유조선이 헬게 잉스타드 함을 레이더로 발견했을 때는 너무 가까운 상태
 
유조선은 7노트, 잉스타드(아작난 프리깃)는 17노트로 항해 중
 
유조선쪽에서 잉스타드를 발견하고는 충돌 경고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해안의 통제소와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했다고 함.
 
잉스타드쪽에서는 신병에 가까운 조타수가 어! 어! 우리 항로 바꾸면 해안에 충돌 하니 유조선이 조치를 취하라
 
우리는 항로 수정불가  식으로 통신이 왔고, 결국 꽝!
 
참고로 AIS는 꺼져있어서 주변 배들과 통제소는 잉스타드가 나가는걸 아는데 한참 걸렸다고...사실 상 인재
 
유조선이 속도를 줄이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이미 늦어버렸고, 유조선에서 헬게 잉스타드 함에게 방향을 돌리라고 요청했는데도, 무시했다가 결국엔 헬게 잉스타드 함의 우현 후방 부분의 30%가 찢겨나가는 충돌 사고 발생


 대형 사고를 당했지만 노르웨이 해군 8명이 부상 당한것에 그쳐, 사망자 없이 승조원 전원이 구출되었습니다.

 
노르웨이 해군은 어떻게든 비싼 이지스 레이더라도 살려 보려고 예인선을 이용해 근처 섬 가까이에 붙여서 세워두고, 터그로 밀다가 헬게 잉스타드 함이 완전 기울어져서... 95%까지 침몰하고 2019년6월 공식적으로 페기처분결정이 납니다 

참고로 이지스 호위함을 침몰시킨 유조선 SOLA  TS호는 대우조선이 건조한 배로 기스만 났답니다
 (Aframax Tanker, 2017년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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