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완전 박멸까지 30년 걸린 아프리카 돼지열병


- 1920년대 아프리카 케냐 야생 돼지에서 최초 발견 

- 아프리카 전역으로 퍼져나가다 1950년대 유럽 상륙

- 아프리카를 다녀온 배에서 나온 잔반을 사육 돼지에게 먹였다가 감염

-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유럽을 거쳐 남미까지 전파되어 현재 아프리카 및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풍토병으로 잔존


- 사람에겐 영향이 없으나 급성 돼지열병의 경우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보이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함


-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개체수와 활동량 쩌는 야생 멧돼지가 주요 전염 매개체가 되어 예방이 어려움


- 식료품으로 가공되어도 음식에 균이 최대 3개월 가까이 남아있어 잔반 급여를 먹는 사육 돼지들에게도 영향력이 큼


- 돼지열병이 발병한 유럽 국가들은 서로 협조하며 국경과 농장 인근에 2중, 3중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동안 박멸을 위해 노오력을 함

- 축사 환경 개선, 100% 사료 급여, 주기적 혈청 검사 등 사육 철저한 사육 환경 조성은 기본

- 1960년대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만난 스페인은 완전 박멸까지 30년 걸림


- 60~90년대를 휩쓴 돼지열병은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한동안 조용했으나


- 2007년 유럽 조지아에서 다시 일이 터짐

- 아프리카에서 넘어온 배에서 나온 잔반을 사육돼지에게 먹였다가 걸림

- 야생 멧돼지를 통해 동유럽 전반으로 전파되고 러시아까지 퍼짐

- 겨우 돼지열병 박멸했던 서유럽 국가들은 트라우마 터지고 개빡친 상황

- 독일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 무제한 사냥을 허용하고 작년 한해에만 약 멧돼지 80만 마리를 죽임


- 한편 러시아로 퍼진 돼지열병은 중국과 몽골로 이어지고 중국을 통해 동남아 일부 국가, 북한까지 전파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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