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바이크 갤러리 타지마죽어 근황.jpg


디씨에는 안부를 묻는게 친목질로 문제 되지 않는 갤러리가 딱 하나 있다.

 

그곳은 바로 바이크 갤러리다.




그 이유는 활동이 활발하던 갤러가 갑자기 글 쓰는게 뜸해지면

 

죽었거나 실려갔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바이크 갤러리에는 심심치 않게

 

'요즘 ㅇㅇ이 안보인다! 혹시?'라는 글이 관례처럼 올라오고는 한다.

 

 

 

참고로 바이크를 타면서 죽지 않기 위한 갤러들의 미신적 행위는 상당했는데

 

개중 유명한 것을 꼽자면 바이크에 입문하고 싶어하는 뉴비들의 질문글이 올라올때마다 '타지마 죽어'라고 화답하는 문화였다.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병사들을 향해 '굿 데이 투 다이'라는 역설적인 말을 하듯이

 

지들은 절대 바이크 끊을 생각을 안하면서 남들한텐 바이크 타면 죽는다는 말을 유행어처럼 사용했던 것이다.

 

디씨 바이크 갤러리의 공식 구호화가 된 이 '타지마 죽어'는

 

개중 한 고정닉이 만든 스티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그게 바로 '타죽 스티커'였다.


1대 타죽 스티커고 





이건 다른 갤러가 만든 2대 타죽 스티커다.

 

 

 

바이크 갤러가 모일때마다 서로 안전하자며

 

스티커를 나눠주던 좋은 사람이었는데

 

1대 타죽 스티커 제작자는 어느날 진짜 '죽을뻔한' 사고를 당하고 만다.

 

아래는 혐짤이나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김여사님이 사이드 미러를 안보고 옆으로 밀어버려서

 

바이크는 반파당하고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1대 타죽 스티커 제작자는 꾸준히 근황글을 올렸고 



5개월째 걷는데 성공하며 6개월째 퇴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고 후 1년 4개월이 지난 오늘,

 

바이크 갤러리의 1대 타죽 제작자의 근황이 다시 올라왔다.





전치 6개월.

 

합의까지 걸린 기간 1년 4개월.

 

합의금 2억 1천 5백만원.




나는 주저없이 롱부츠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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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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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키
그러다 죽어
1
죽은자는 말이없거든
놑오라
화끈한 삶과죽음 사이의 질주
나 무서워서 바이크 팔았음